블리자드에서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파이널인 베틀넷 월드 챔피언십의 윤곽이 드러났다.

2012년 11월 17~18일 양 일간 중국 상해에서 진행되는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의 우승자는 미화 10만불의 상금을 얻게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군림하게 된다. 하지만 이 자리에 오르기 까지는 결코 쉽지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국가별로 진행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뽑힌 국가대표들은 대륙별로 진행되는 대륙 본선에 참가하여 일정 순위 내에 들어야 글로벌 파이널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한국에서는 이미 지난 8월 한국 대표선발전을 진행했으며, 대표 선발전을 통해 장현우(프라임), 박현우, 원이삭, 이원표(이상 스타테일), 안상원(LG-IM), 신노열(삼성전자), 정윤종(SKT), 송현덕(팀리퀴드), 전종범(슬레이어스), 김준호(CJ) 선수가 국가대표로 확정되었다. 이 선수 중 한국 대표선발전 우승을 차지한 장현우 선수는 대륙별 본선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시드가 부여되었다.

[ ▲ 한국 대표선발전에서 우승, 글로벌 파이널 직행 티켓을 얻은 장현우 선수 ]


대륙별로 적게는 2명, 많게는 9명까지 선발된 선수들은 상해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여 전 세계의 대표 선수들과 경기를 가지게 된다. 현재 남미와 오세아니아, 북미는 대표 선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유럽 대륙 본선은 9월 15일~1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아시아 대륙 본선은 10월 13일~14일 중국 상해에서 대회를 펼치게 된다.

아시아 대륙 본선은 한국 10명, 중국 10명, 대만 9명, 싱가폴 1명, 동남아 지역 선수 2명 등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대회에서 6위 내에 든 선수들은 글로벌 파이널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아래는 현재까지 진행된 블리자드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부분 선발 현황이다.(클릭하면 확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