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0월 2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WCS 시즌3 파이널 4강 2경기에서 김민철이 조성호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에서 김민철이 바퀴 찌르기를 준비했지만, 조성호가 다수의 공허포격기를 모으면서 첫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이에 김민철은 히드라리스크를 추가하며 바드라체제로 선회했고, 조성호의 제2멀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조성호의 앞마당까지 병력을 진격시킨 김민철은 항복을 받아내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2세트에서는 조성호가 불사조 이후 올인성 관문러시를 준비했지만, 김민철이 이를 가까스로 막아내면서 김민철이 우위에 올라섰다. 조성호는 급히 2로봇공학 시설을 갖추며 거신 양산 체제로 돌입했지만 김민철이 곧바로 타락귀를 갖추면서 조성호의 마지막 희망마저 무위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조성호는 불사조로 대공권을 장악하려 하자 김민철은 히드라리스크를 소수 생산한 후 뮤탈리스크 체제로 전환했다. 여기서 황혼의회와 거신을 다수 잡아낸 김민철이 승기를 잡았고, 조성호에게 마지막 항복을 받아내면서 김민철이 3: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서 시즌3 파이널 결승전은 백동준 대 김민철의 대결이 확정되었고, 'NaNiWa' 요한 루체시는 WCS 포인트 16위를 확보하면서 가까스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보했다.


2013 WCS 시즌3 파이널 4강

2경기 Woongjin_Soulkey 김민철(Z) 3 : 0 SouL_Trap 조성호(P)

1세트 김민철 승 : 패 조성호 프로스트
2세트 김민철 승 : 패 조성호 돌개바람
3세트 김민철 승 : 패 조성호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