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진 빠진 발걸음 분쇄기
탐 켄치 스킬 교체, 아이템은 1종 삭제 2종 추가
먼저 자주 사용되던 챔피언의 너프 소식이다. 정글은 물론 최근에는 라인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챔피언 리 신은 '폭풍/무력화(E)'의 스킬 대미지가 100~260에서 100~220으로 감소했다. E 스킬은 정글이 아닌 라인에 서는 리 신의 핵심 스킬로, 라인에서의 활용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정글에서 활용도가 높아진 럼블에게도 하향이 적용 되었다. 보호막을 생성하는 '고철 방패(W)' 스킬의 쿨타임이 모든 레벨 6초에서 레벨에 따라 7~6초로 길어졌다. 또한 이동속도 증가량도 15~35%에서 10~30%로 낮추면서 W 스킬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단식 메타의 단골 손님이자 한때는 탑 라인을 지배하기도 했던 챔피언 탐 켄치는 이번 패치를 통해 스킬 구성에 큰 변화가 생겼다. 주요 공격 스킬 '혀 채찍(Q)'은 대미지를 포함한 공격 능력은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적 챔피언에 적중 시 체력 회복 능력이 추가 되고, 과거에 삭제 되었던 패시브 스택 중첩 기능이 다시 추가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궁극기와 W 스킬의 교체다. 새롭게 W 스킬이된 '심연 잠수'는 이전처럼 아군과 함께 이동할 수 있고, 이동 시 적에게 대미지와 에어본 효과가 추가 되었다. 궁극기가 된 '집어삼키기'는 특히 아군에게 사용할 경우 상당한 수치의 보호막을 부여하게 되었고, 삼킨채로 심연 잠수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탐 켄치의 기본 스킬들의 위력을 덜어낸 대신, 회복 능력이나 에어본과 같은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 되었다. 기존에는 일반 스킬로 아군을 지켜내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던 집어삼키기가 쿨타임이 긴 궁극기로 바뀐 만큼, 이후 탐 켄치의 세부적인 역할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패치에는 아이템 변화도 많았다. 핏빛 칼날 아이템이 삭제된 한편, 새롭게 '증오의 사슬'과 '선체파괴자'가 추가 되었다. 먼저 증오의 사슬은 체력과 스킬 가속을 제공하는 방어 아이템으로, 사용 시 적 챔피언을 숙적으로 선택해 대상에게 최대 30% 피해량 감소 효과를 얻는다. 최대 중첩 시 숙적의 강인함까지 20% 감소한다. 소수의 캐리 챔피언 중심의 조합이나 잘 큰 챔피언을 틀어 막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00 골드로 싼 가격도 매력이다.
선체파괴자는 따로 행동하는 스플릿 푸셔를 위한 아이템이다. 근처에 아군 챔피언이 없을 경우 추가로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25~45 올려주며, 포탑에 가하는 피해량도 증가한다. 또, 근처에 대포 미니언에게도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과 포탑 피해 강화를 부여해 포탑 철거에 월등한 위력을 보여줄 것이다.
이외에도 발걸음 분쇄기의 변화도 주목할만하다. 이번 패치로 발걸음 분쇄기는 사용 시 짧은 거리의 돌진 능력이 사라졌다. 이를 대신해 아이템의 체력 옵션 및 사용 시 피해량과 둔화 효과가 크게 증가했다. 돌진 능력이 사라진 만큼 이를 활용하던 챔피언들은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상향 이후 많은 챔피언들이 찾고 있는 신성한 파괴자는 원거리 성능이 하향 되었다. 신성한 파괴자의 주문 검 효과를 통한 최대 체력 대미지가 12%에서 사용 챔피언에 따라 근접 챔피언 12%, 원거리 챔피언 9%로 변경 됐다. 특히 최근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는 이즈리얼에게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13 패치 출시 예정 스킨
새로운 우주비행사들과 프로젝트 프레스티지 스킨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새로운 우주비행사 넷이 추가 된다. 코르키-마오카이-람머스-베이가가 그 주인공이다. 우주비행사 스킨은 하얀 바탕색의 육중한 우주복 테마 스킨으로 깔끔한 색감과 우주복 특유의 매력을 자랑한다. 또한 오래전 출시 되었던 '프로젝트: 제드'를 프레스티지 버전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 제드 프레스티지 에디션' 스킨도 이번 패치 기간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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