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행한 2022 MSI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첫 경기에서 PSG 탈론과 레드 캐니즈(RED)가 맞붙었다. 승자는 PSG 탈론이었다. 미드 라이너 '베이' 박준병의 벡스가 공격과 수비, 한타와 공성에서 모두 빠지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RED는 강하게 PSG를 압박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오브젝트를 독식하는 양상을 만들었다. PSG가 드래곤 지역을 서성일 때 킬까지 만들며 움직임을 틀어막았다.

이에 PSG는 RED의 공격을 받아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탑에서 협곡의 전령과 함께 다이브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다. '구이고'의 아트록스가 깊이 들어오자, 탑으로 '베이-주한'의 벡스-오공이 개입해 깔끔한 2킬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네 번째 드래곤의 영혼을 두고 벌인 전투에서 PSG가 완승을 거뒀다. 오른-오공-벡스라는 한타 중심 조합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세 챔피언의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유니파이드'의 카이사가 프리딜할 구도가 나오면서 에이스까지 나오고 말았다. 해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PSG는 바론 버프까지 확보해 격차를 벌렸다.

이후 양상은 '베이'의 활약이 이어졌다. 탑 라인을 밀어내면서 글로벌 골드를 확보한 뒤, 미드에서 이즈리얼 암살까지 성공했다. 재차 벌어진 드래곤 한타마저 선진입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