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모험가 대전 우승자 던파모바일 제일 마도 김동욱

2022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프리시즌 리그에서 마도학자, 크루세이더가 강력함을 뽐냈다. 두 직업은 1:1 모험가 대전, 3:3 대장전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이밖에 엘레멘탈 마스터, 버서커 등의 직업이 리그에서 두곽을 보였다.

19일 동대문 브이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프리시즌 리그 이벤트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로터스 레이드, 3:3 대장전, 1:1 모험가 대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로터스 레이드에서는 감스트 팀이 기뉴다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3:3 대장전에는 후우꾸꾸우후오오후우꾸꾸우후가 우승을, 결투장 길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1:1 모험가 대전에는 마도학자를 플레이한 김동욱이 우승을, 크루세이더를 플레이한 이현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 로터스 레이드 감스트 팀 VS 기뉴타 팀 - 감스트 팀 승리

로터스 레이드는 감스트 팀과 기뉴다 팀이 대결했다. 감스트 팀은 페이즈마다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패턴을 넘어갔다. 반면, 기뉴다 팀은 첫 페이즈부터 실수가 나오면서 감스트 팀에게 속도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3페이즈에 들어선 양 팀은 모두 몬스터의 패턴으로 고생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감스트 팀은 어려운 패턴을 빠르게 벗어난 반면에 기뉴다 팀은 코인을 수 차례 사용했다. 결국, 감스트 팀이 1페이즈부터 3페이즈까지 기뉴다 팀에 앞서 나갔고 위기 없이 승리할 수 있었다.

3:3 대장전 1경기에는 보스 베이비, 결투장 길드가 대결했다. 결투장 길드의 선봉으로 나선 정재혁 여크루세이더는 이상민과 김진성을 잡아주면서 크게 활약했다. 보스 베이비의 마지막 선수 김현겸도 상대 두 명을 잡으면서 선전했지만, 최후의 상대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결투장 길드는 이 경기 결과로 결승전에 올랐다.

2경기는 '후우꾸꾸우후오오후우꾸꾸우후(후우꾸)'와 '공어와싸이는호빵을좋아해(공어싸이)'팀이 대결했다. 양 팀의 대결은 주자가 번갈아 나오면서 치열하게 진행됐다. 균형은 후우꾸 전준형에게서 깨졌다. 전준형의 마도학자는 한 콤보에 주자 한 명을 잡는 명장면을 연출하면서 공어싸이 팀의 주자 두 명을 잡아내고 팀의 결승전 진출을 이끌었다.

▲ 3:3 대장전 - 마도학자와 크루세이더의 강력함을 엿볼 수 있었다.

3:3 대장전 결승전 경기에는 결투장 길드, 후우꾸가 대결했다. 마지막 여크루세이더 간의 맞대결로 승부가 결정됐고, 김재원이 정재혁을 역전으로 잡아내면서 후우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는 여크루의 강력함과 마도학자, 엘레멘탈 마스터의 티어가 얼마나 높은지 잘 보여줬다.

1:1 모험가 대전에서도 마도학자, 여크루세이더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마도학자는 4강 토너먼트에만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갔다. 나머지 두 자리는 역시 크루세이더의 차지였다.

먼저 마도학자 대전의 주인공은 정성현과 김동욱이었다. 정성현은 김동욱과의 맞대결을 의식해 엘레멘탈 마스터로 교체 출전했다. 그러나 김동욱은 마도학자의 강력함을 잘 보여주면서 2:1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크루세이더 대전에는 이현우, 정인준이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이현우는 정인준을 상대로 컨트롤의 우위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마도학자와 크루세이더의 1:1 결승전, 김동욱과 이현우의 대결이었다. 마도학자가 견제하고 크루세이더가 한방 콤보로 기회를 노리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우승은 김동욱에게 돌아갔다. 김동욱의 마도학자는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견제와 한방 콤보 양면에서 강력함을 뽐냈다.

우승을 차지한 김동욱은 "우승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본선에 올라갔고, 운이 잘 따라줬다. 4강에서 만난 정성현을 온라인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데, 오늘 이기면서 우승을 예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동욱은 "초대 우승이라 영광으로 생각한다. 던파 모바일 재미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동욱은 2,000만 원과 500만 세라를 우승 상금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