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R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AxE(액스)

진영 전쟁을 핵심 피처로 내세운 AxE(액스)가 사전예약 신청 5일만에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넥슨 신작 모바일게임 중 최단기간에 50만 이상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사례로, ‘진영 대 진영(Realm vs. Realm, RvR)’ 콘텐츠의 유저 관심도를 엿볼 수 있다.

넥슨 레드 모바일 MMORPG 신작 ‘AxE(액스)’가 8월 17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 사전예약 시작 5일만에 신청자 수가 50만 명(22일 오후 6시 기준)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공식 카페 가입자 수 또한 4배 이상 증가(2만여 명 > 9만 1천여 명)했다. 넥슨은 ‘AxE(액스)’의 출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와 반응 또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IP의 인지도로 얻은 성과가 아니라 RVR이라는 콘텐츠에 기대하는 유저층이 만든 결과라는 점이다. ‘AxE(액스)’는 ‘신성제국 다르칸’과 ‘연합국 갈라노스’의 대립을 다룬 게임이다. '와우'에서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을, '아이온'에서는 천족과 마족의 갈등을 그렸듯 AxE에서는 진영간 이념 싸움을 갈등 요소로 설정하고 있다.

김대훤 넥슨 레드 대표는 지난 17일 AxE 기자간담회에서 "AxE는 서로 다른 신념과 목표를 가진 두 집단을 배경으로 협동과 경쟁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MMORPG의 협동과 경쟁을 진영 간의 대립을 통해서 모바일에 이식을 시키고자 했다. 진영 간 분리를 통해 여러 가지 협동과 경쟁 콘텐츠를 얹은 것이 'AxE'"라고 밝혔다.

▲테스트 기간 동안 놀라울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된 PVP 활동

AxE는 캐릭터 생성 시점부터 진영을 선택해, 각 진영 고유의 NPC(Non Player Character)와 퀘스트, 사냥터 등 각기 다른 환경에서 캐릭터를 육성하다가 ‘분쟁지역’이 등장하는 세 번째 필드부터 상대 진영의 유저와 자연스레 마주치며 필드 PK가 진행된다.

또한, 각 필드는 아군 진영부터 상대 진영, 그 사이의 분쟁지역까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퀘스트 진행과 거대보스 사냥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 하다가도 상대 진영 유저와 마주치면 타깃팅을 바꾸어 바로 PK가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이같은 필드 디자인 덕분에 마치 PC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전쟁이 모바일에서 펼쳐진다. 실제로 지난 비공개테스트에서는 테스트 기간 6일 동안 필드에서 51만 건의 싸움이 벌어질 만큼 활발한 싸움이 벌어졌다.

넥슨 관계자는 "AxE는 온라인 MMORPG처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카메라 시점 덕분에 몬스터 사냥, 필드 PK 또는 분쟁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저의 기호에 따라 최적의 뷰를 제공한다"며 "특히, 모바일 MMORPG에서 쉽게 찾아 보기 힘든 백뷰 시점은 AxE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과 어우러져 CBT 때부터 유저 분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작 모바일 MMORPG ‘AxE(액스)’오는 9월 14일(목)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