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민코넷


e스포츠 중계 및 클라우드 게이밍 전문 개발사로 잘 알려진 민코넷의 자회사 민코랩스가 신규 서비스 ‘아우토반’을 공개했다.

'아우토반'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지연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저지연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엣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지연 및 전송 비용을 줄여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접근성을 끌어 올렸다. 2월에 진행한 1차 클로즈알파 테스트에서 수도권 위주로 분산형 엣지 클라우드 서버를 집중했음에도 부산, 포항, 거제, 울산, 광주, 인천, 사천 등 전국에서 참여한 테스터들의 호응을 얻었다.

민코랩스 김태우 대표는 “이번 테스트는 수도권 내 최소한의 분산된 엣지 클라우드 서버로 이뤄져 아쉬움이 많았다”며 “2차 테스트에는 전국 단위로 분산된 엣지 클라우드 서버를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게이머에 맞는 클라우드 게임을 비롯해, 상위 0.1%의 프로게이머만이 아닌 99.9%의 아마추어 게임 유저가 e스포츠 경기처럼 경쟁하고 실력에 따라 리워드를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우토반은 공정한 수익 분배를 위한 프로토콜 경제(Protocol economy)와 게이머에게 주어지는 리워드 기능을 도입해 클라우드 생태계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토반의 분산형 엣지 클라우드 생태계에 참여한 파트너사에게는 에어비앤비(Airbnb), 우버(Uber)와 같은 공유경제에서의 역할에 따라 공정한 대가를 지급하고, 게임을 하거나 토너먼트를 통해 경쟁에 참여한 게이머 모두에게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코랩스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지켜보면서 서비스 품질 향상 못지않게 게이머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아우토반의 분산형 엣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큰 축을 맡을 PC방 사업주도 여기에 포함된다. 코로나19로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우토반과 함께한다면 경영 위기를 벗어나 안정적 수익 창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코랩스는 상반기 안에 주요 PC방과 연대를 마치고 2차 클로즈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