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조현래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조현래 신임 원장은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관광산업정책국장, 국민소통실장, 종무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특히 조 신임 원장은 2017년부터 약 2년간 콘텐츠정책국장으로 있을 당시 게임을 '문화이자 사회 현상'으로 규정하며 재미를 전달하는 여가 활동임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매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글로벌 게임 허브 센터 확장을 통한 게임 업체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조 신임 원장에 대해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한 조직관리 경험과 문화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경영혁신 및 콘텐츠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류의 지속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조 신임 원장 임명에 "업계와 소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면 콘텐츠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주력하고,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온라인 시장(플랫폼) 성장 등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 속에서 콘텐츠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콘진원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콘텐츠 총괄 진흥 기관으로 게임의 역기능 해소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 이스포츠의 활성화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진흥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