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통의 주인공 '키류'와 새로운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이 더블 주인공 체제로 등장할 것이라 밝혀져 화제를 모았던 용과 같이 시리즈 신작, '용과 같이8'의 최신 트레일러가 Xbox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해외판 부재는 '무한한 부(Infinite Wealth)'로 정해졌다.

새롭게 공개된 티저에서 키류로부터 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이어받은 '카스가 이치반'은 이국의 휴양지로 보이는 해변에서 알몸으로 깨어난다. 카스가 이치반 스스로 자신이 알몸인 상태를 깨달을 때까지 신문지와 소라게, 코코넛과 선크림 등으로 절묘하게 하반신이 가려지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요코하마의 노숙자 거리에서 눈을 떴던 전작에서 더 나아가, 이번엔 해외 무대로 반경을 넓힌 모습이다. 요코하마라는 새로운 배경이 등장했음에도 주된 무대는 카무로쵸였던 전작과 달리, 더 넓어진 무대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과 같이 시리즈 최신작 '용과 같이8'은 지난 2022년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신작 발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용과 같이 제로' 이후 오랜만에 시도되는 2인 주인공 체제를 통해 더 거대해진 스케일을 보여줄 전망이다.

키류가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게임 장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턴제 RPG'가 될 예정이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는 "동료들과 힘을 합치고 고난을 겪으면서 꿈을 좇는 카스가 이치반의 이야기를 다루는 데 있어서 턴제 RPG가 가장 적합해서 그렇게 했고, 이번 신작 역시 동료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헤쳐나가는 콘셉트이기에 턴제 RPG 장르를 고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7편에서 미처 다뤄지지 못한 키류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용과 같이 시리즈 신작, '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가 공개됐다. 이 작품에서는 가족을 위해 이름을 버리고 은거 생활을 택한 키류가 어째서 은거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금 카무로쵸에 나타나게 되는지, 그리고 최신작 '용과 같이8'에서 이치반과 함께하게 되는 정황은 무엇인지 소개될 예정이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최신작 '용과 같이8'은 2024년 초에 PC, Xbox, PS 플랫폼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용과 같이8'과 '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다가오는 16일에 진행되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 신작 발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