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가 '표식' 홍창현의 활약으로 1:1, 승부를 마지막 3세트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 팀 리퀴드는 '표식'의 킨드레드가 드래곤 둥지를 넘어 바텀 갱킹을 시도했다. 동선 자체는 좋았지만 '코어장전'의 라칸이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면서 전사해 1:1 킬교환으로 끝났다. 다음 턴은 '리바이'의 턴이었다. '리바이'의 바이가 바텀 갱킹으로 GAM이 라인 이득을 많이 봤다.

팀 리퀴드에 믿을 건 '표식'의 킨드레드뿐이었다. 킨드레드는 잠시 뒤 다시 갱킹으로 바텀에서 킬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령 근처에서 전투가 펼쳐졌는데, 팀 리퀴드가 먼저 이득을 보는 것 같았으나 GAM이 좋은 어그로 핑퐁으로 인해 전령의 주인공이 됐다.

그래도 이후부터 팀 리퀴드는 킨드레드를 중심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 탑과 바텀 모두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GAM은 드래곤 스택을 쌓아갔고, 팀 리퀴드는 킨드레드 중심으로 힘을 키우고 있었다. 그리고 미드에서 '리바이'의 바이가 점멸까지 활용하며 '연'의 자야를 노렸다. 팀 리퀴드는 양의 안식처를 활용하는 등, 잘 받아냈고 탑에서 니코가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그리고 바텀에서 '서밋'의 레넥톤이 '키아야'의 케넨을 상대로 시원한 솔로킬에 성공했다.

팀 리퀴드는 상대 정글에서 케넨을 잡고 바론으로 향했다. 위기에 빠진 GAM은 '리바이'의 바이가 바론 스틸에 성공해 최악을 막았다. 하지만 여전히 주도권은 팀 리퀴드에 있었다. 화력에서 자신이 있던 팀 리퀴드는 GAM의 레드 지역 전투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고 GAM의 넥서스까지 돌진해 25분 만에 승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