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작 `더 파이널스`가 정식 서비스 개시 첫째 날,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2만 명을 기록하여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넥슨은 금일(8일), 팀 기반 FPS 게임 신작 `더 파이널스`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더 파이널스는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역동성과 전략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1인칭 팀 대전 슈팅으로, 자유로운 폭파 메커니즘이 돋보이는 신작이다. 지난 10월에 먼저 공개된 크로스플레이 OBT에서는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더 파이널스가 보여줄 잠재력은 출시 이후 더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OBT에서도 첫째 날 8만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 정도에 그치는 듯했으나, 상승세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단 이틀 만에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이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팀 버전에서 집계된 12만 명 이외에도 함께 발매된 PS5, Xbox 시리즈 X|S 플랫폼의 유저를 합산하면 첫째 날 동시 접속자 기록은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추측된다.

▲ 스팀 통계로 측정된 12만 명 외에도, 첫째 날 동시 접속자 수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스팀 DB)

더 파이널스는 스팀과 Xbox 시리즈 XlS, PS5에서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므로,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더라도 많은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체형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과 무기가 다른 3종의 캐릭터, 세계 명소를 기반으로 제작된 네 종의 전장이 공개됐으며, 24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플레이하는 토너먼트, 9명이 부담 없이 즐기는 퀵 캐쉬, 총 48명이 경쟁하는 랭크 토너먼트, 네 팀이 가장 많은 코인을 모으기 위해 겨루는 뱅크 잇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도 함께 제공된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구스타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배틀로얄, 전술 FPS 등 기존 슈팅게임들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슈팅게임"이라며 더욱 즐거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12월 8일 첫 번째 시즌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 '더 파이널스'는 누구나 스팀, PS5, Xbox 시리즈 X|S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