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으로 돌아온 김정균 감독의 목표는 조금 달랐다.

모두가 원하는 롤드컵 우승이야 당연하겠지만, 김정균 감독은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T1을 '건강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워낙 오랜 기간 강행군을 펼쳤다. 그러므로 건강한 팀을 만드는 게 올해 목표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10년 넘게 프로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물론, 다른 선수들도 오래 호흡을 맞추면서 쉬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달리고 있다.

그러다 보면 체력적인 부분 외에도 멘탈 등, 내적, 외적인 부분 등, 스트레스가 올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잘 잡아내고 싶다는 뜻에서 '건강한 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T1은 올해 작년 롤드컵 우승 멤버인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를 비롯 김정균 감독, 임재현, 김강희 코치 체재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