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시즌1, 광동 프릭스가 대전하나시티즌에 2승 1무로 소중한 승점 7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1세트, 최호석은 전반 21분, 정면에서 좋은 패스 플레이로 굴리트를 통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병권도 약 10분 뒤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려 레반도프스키로 동점을 만들었다. 1:1 동점으로 끝난 전반전을 뒤로 하고 후반전이 시작됐다. 최호석은 케빈 더브라위너로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펠레에게 공을 운반한 뒤 깔끔한 득점에 성공했다.

김병권도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후반전은 최호석이 계속 공격을 퍼부어 총 6개 슈팅 모두가 유효 슈팅일 정도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준 끝에 4:2로 김병권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는 강준호와 윤창근이 만났는데, 경기를 조금 더 주도한 건 강준호였지만, 윤창근도 한방이 있었다. 1:1 상황에서 강준호는 더 많은 점유율을 보여주며 윤창근의 수비 라인을 돌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고 결국 동점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두 팀의 마지막 주자는 박기홍과 이태경이었다. 양 팀 모두 전반전엔 큰 움직임이 없었다. 경기는 한 골 승부 양상으로 흐르고 있었는데, 후반 60분 에토로 헤딩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고,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