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계의 첨탑에서 웨이브마다 '내면의 빛' 1개가 무조건 생성됨에 따라 많은 룬 헌터의 스트레스가 해소됐습니다. 운칠기삼에 의해 클리어 웨이브 단수가 정해졌지만, 이제는 캐릭터 스펙에 따라 적정 단수까지의 보상을 안전하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70단계까지 도달한 룬 헌터가 많아지면서 단수 확장에 대한 니즈도 계속 커지고 있네요.

이번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결계의 첨탑이 재밌어졌다는 겁니다. 도전 콘텐츠로써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단수를 늘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공허의 틈처럼 벽이 보이기보다는 '조금만 스펙을 올리면 될 것 같다'는 희망이 더 직관적으로 와닿기 때문이 아닐까요.

▲ 내면의 빛 생성 순서를 외우고 순차적으로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보조 캐릭터 중요성 증가 - 83레벨 캐릭터로 일일 46만 골드 수급

공허의 틈 보상으로 매주 약 200만 이상의 골드를 수급할 수 있었지만, 시즌제로 바뀌면서 보상 주기가 1달에 1번만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주마다 50골드로 1/4 감소한 것이죠. 하지만 내면의 빛이 불러온 바람 덕에 보조 캐릭터만 있으면 골드를 더 확실하게 많이 수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본 캐릭터의 장비와 스킬을 옮기는 형태로 83레벨 이상의 보조 캐릭터 하나만 있어도 46만 골드, 용기의 원석 2,500개를 매일 고정 수입이 됩니다. 매우 안정적이죠.

여러 차례 보조 캐릭터를 활용하여 결계의 첨탑 보상을 획득하는 방법에 대해 강조 했습니다만, 이제는 그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 슬롯이 3개가 주어지고, 추가 슬롯을 개방하려면 800 다이아가 필요합니다. 투자할 다이아와 시간이 없다면 기본 슬롯을 활용해 2개의 보조 캐릭터를 83레벨까지 육성하여 일일 92만 골드, 용기의 원석 5,000개를 고정 수입으로 만들어 보세요.

▲ 부적이 없는 85레벨 회오리 바람 빌드의 보조 캐릭터로 60~62단계까지 등산이 가능합니다


보조 캐릭터 수익 - 83레벨 캐릭터는 다다익선

본 캐릭터의 스킬, 룬스톤, 장비를 옮겨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83레벨 캐릭터를 몇 개나 육성했느냐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집니다. 과거 83레벨 캐릭터 1개 기준 일일 30만 정도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61단 기준 46만 골드가 기본이 됩니다. 이는 스킬 팔레트에서 보여지는 DPS 100만 기준이며, 그 이상의 스펙이라 65~70단계까지 등산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수익은 더 늘어납니다. 부적은 1~4티어 보레알, 하말 정도만 채우고, 여유가 된다면 혼돈의 별까지만 옮기면 됩니다.



추천 장비 - 60단 이상 생존률, 용맹의 호신부 역할이 큽니다

웨이브 크리처가 크게 강해지는 시점이 58단, 61단, 65단, 68단입니다. 적중 시 생명력 흡수 10티어 옵션도 크게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시기인데요. 괴물 스펙의 룬 헌터가 아니라면 생명력 물약 효과를 지닌 권능 허리띠를 마련해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용맹의 호신부는 생존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보조 캐릭터로 55~60단 벽을 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유용합니다.

▲ 첨탑에서 도굴왕은 당연히 의미가 없고 버티지 못한다면 대족장도 마찬가지입니다

▲ 개편된 용맹의 호신부에만 정예에 피해 증폭 옵션이 붙으니 흘러간 것은 도감에 등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