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 섀도르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운영형 덱 중 하나이다. 현재 섀도르는 60 섀도르와 소환사 섀도르로 나뉘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덱은 소환사 섀도르다. 소환사 섀도르는 소환사 알레이스터를 용병으로 사용하여 초동의 확률을 높여 덱의 안정성을 끌어올린 덱이다.

게임이 중반을 넘어가면 끊임없이 나오는 융합 몬스터, 특수 소환 제약을 가진 몬스터로 상대에게 끊임없이 압박을 가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묘지의 카드를 제외하는 효과로 상대를 견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덱의 운영 난도가 높아 초보자에게는 비추천한다.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낮고, 퍼미션 효과를 가진 몬스터가 적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는 다루기 어렵기 때문이다.


▲ 일러스트도 귀엽다



소환수 섀도르
게임에 익숙해진 분들에게 추천


소환수 섀도르는 섀도르 덱에 소환사 알레이스터를 용병으로 사용하는 덱이다. 순수 섀도르는 섀도르 퓨전이 첫 패에 없으면 초동이 없다시피 한 것이 큰 단점이다. 하지만 소환사 알레이스터를 채용하면 소환수 융합 몬스터를 소환하여 초반 필드를 만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소환사의 융합 마법 카드 '소환마술'은 소재만 갖춰졌다면 소환수뿐 아니라 다른 테마의 융합 몬스터도 소환할 수 있어 융합 테마인 섀도르와의 궁합도 좋은 편이다. 또한 소환마술로 패에서 소재가 된 섀도르 몬스터는 섀도르의 공통 효과인 '이 카드가 효과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가 발동해 추가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

섀도르는 템포가 느린 운영형 덱이기 때문에 패 트랩 타이밍, 운영 능력, 아드 계산을 필요로 하는 덱이다.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으며, 게임에 익숙해지고 전개형 덱에 질린 중상급자에게 추천하는 덱이다. 요구하는 UR은 많지만 대부분 섀도르의 시크릿 팩 '주박의 영사'에서 얻을 수 있어 젬을 모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 덱 레시피 예시



소환사 섀도르 카드 소개




◎ 폭주 마법진, 소환사 알레이스터, 소환마술

폭주마법진은 소환사 알레이스터를 패로 가져오는 효과를 갖고 있고, 소환사 알레이스터는 소환마술을 패로 가져오는 효과를 갖고 있다. 때문에 이 세 장은 항상 같이 붙어다니는 '세트'라고 보면 된다.

폭주마법진은 필드에 있으면 '융합 몬스터 소환 효과의 발동'을 무효화하지 못하며, 융합 소환 성공 시에 상대는 마법, 함정,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어 융합 소환을 주로 사용하는 섀도르와 궁합이 좋은 카드다.

소환사 알레이스터는 서치 효과 외에도 자신을 패에서 묘지로 보내고 융합 몬스터 1장의 공격력/수비력을 1,000 올리는 효과를 갖고 있다. 소환사 섀도르의 융합 몬스터들은 공격력이 약한 편인데, 알레이스터의 효과로 보완이 가능하다.

소환마술은 융합 몬스터의 패에서 소재를 묘지로 보내고 그 융합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때 융합 몬스터가 '소환수'라면 자신 또는 상대 묘지에서 제외하고 융합 소재로 할 수 있는 강력한 부가 효과가 있다.

또한 제외된 알레이스터를 패로 되돌리고 묘지에 있는 소환마술을 덱으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다. 이를 활용하는 방법은 소환마술로 소환수를 지정하고 알레이스터를 제외, 사용한 묘지의 소환마술의 효과를 발동해 제외된 알레이스터를 패로 되돌리고 다음 턴에 알레이스터를 소환해 소환마술을 다시 패로 가져올 수 있다.



◎ 섀도르 몬스터

섀도르 몬스터들은 공통적으로 '리버스 했을 때~''효과로 묘지로 보내졌을 때~'에 발동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리버스 효과는 현재 듀얼 환경에서는 사용 빈도가 매우 적다. '묘지로 보내졌을 때' 발동하는 효과는 소환마술, 섀도르 퓨전의 소재로 묘지로 보내졌을 때도 발동하며 이를 이용해 상대를 견제하거나 운영에 필요한 카드를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다.

섀도르 리저드는 묘지로 보내지면 덱에서 '섀도르' 몬스터를 추가로 묘지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 효과에 의해 묘지로 보내진 몬스터도 섀도르의 공통 효과를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리저드의 효과를 사용해 묘지 자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섀도르의 함정 카드 '섀도르크'가 묘지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인데, 이는 섀도르 마법/함정 카드 소개에서 설명하겠다.

넬섀도르 에리얼은 묘지로 보내지면 '서로의 묘지에서 3장까지 골라 제외'가 가능하다. 이 효과를 활용해 상대 덱의 핵심 카드를 제외하면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 가능하다.



◎ 패 트랩

아티팩트 - 롱기누스는 마법&함정 존에 세트 된 이 카드가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 자신을 특수 소환하는 효과와 상대 턴에 패/필드에서 자신을 릴리스하고 해당 턴 서로의 카드를 제외할 수 없게 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주목할 효과는 두 번째 효과인 '제외 불가능' 효과다. 현재 마스터 듀얼에서 자주 보이는 상위 티어 덱은 전뇌계, 팬텀 나이츠, 드라이트론, 엘드리치 등이 있다. 이중 엘드리치, 전뇌계, 팬텀 나이츠는 묘지의 카드를 제외하고 이득을 보는 덱인데 롱기누스의 효과로 제외를 불가능하게 하면 상대는 움직임을 멈출 수 밖에 없다. 드라이트론의 경우는 천사족 몬스터를 패로 가져오는 '이바'의 효과를 발동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롱기누스의 속성이 빛인 점도 채용 이유 중 하나이다. 섀도르의 핵심 융합 몬스터 '엘섀도르 네피림'은 섀도르 몬스터와 빛 속성 몬스터로 한다. 하지만 섀도르에는 빛 속성의 카드가 적기 때문에 빛 속성을 가진 롱기누스를 채용해 네피림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이펙트 뵐러도 상대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하는 효과도 강력하지만 속성이 빛인 점이 주된 채용 이유다.

저택 와라시'묘지에서 카드를 패, 덱에 넣는 효과', '묘지에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 '묘지에서 카드를 제외하는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는 패 트랩이다.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가 많은 현재 마스터 듀얼 환경에서 활약하는 좋은 카드이다.

또한 '무덤의 지명자'의 카운터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무덤의 지명자는 상대 묘지의 몬스터 카드를 제외하고 동명의 몬스터 효과를 무효로 하는 카드인데, '묘지의 카드를 제외하고'라는 텍스트가 있어 저택 와라시의 무효화 대상이 된다.



◎ 드래그마

드래그마는 빛 속성의 테마로 엑스트라 몬스터가 필드에 있으면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효과로 킬 결정력이 부족한 섀도르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가능하며, 빛인 점을 이용해 네피림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드래그마의 성녀 에클레시아는 덱에서 '드래그마' 카드를 패로 가져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효과로 공격력 2,500의 상급 몬스터 드래그마의 기사 플루르드리스를 패로 가져와 필드를 장악할 수 있다.

천저의 사도는 엑스트라 덱에서 카드 1장을 묘지로 보내고, 보낸 몬스터의 공격력보다 낮은 '드래그마 몬스터' 또는 '알버스의 낙윤' 카드를 덱/묘지에서 패로 가져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를 이용해 덱에서 에클레시아를 서치하거나 묘지로 간 드래그마 몬스터를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섀도르 융합 몬스터 효과, 구신 누토스의 효과도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 섀도르 마법/함정

섀도르 퓨전은 패/필드에서 융합 몬스터의 소재를 묘지로 보내고 '섀도르' 융합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카드다. 이 카드의 장점은 '상대 필드 위에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된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자신의 덱의 몬스터를 융합 소재로 할 수 있다'라는 부분이다.

즉, 패를 소모하지 않고 상황에 맞는 융합 몬스터를 소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섀도르의 공통 효과인 '묘지로 보내졌을 때'도 발동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

레섀도르 인카네이션은 묘지의 섀도르 몬스터를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하는 효과와 묘지에서 이 카드를 제외하고 섀도르 몬스터의 표시 형식을 바꿀 수 있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첫 번째 효과는 정규 소환한 섀도르 융합 몬스터도 소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섀도르크는 묘지에서 소재를 제외하고 '섀도르 융합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묘지에 자원만 있다면, 지속 함정 카드이기 때문에 별도의 패 소모 없이 필드를 장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때문에 섀도르 리저드를 활용해 빠르게 묘지 자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 초융합

초융합은 패를 1장 버리고 필드 위의 몬스터를 소재로 융합 소환을 실행하는 카드다. 이 카드의 장점은 '이 카드의 발동에 대해 상대는 몬스터, 마법, 함정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 효과로 인해 드라이트론 덱의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는 초융합의 발동에 체인이 불가능하다. 또한 빛 속성인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를 소재로 엘섀도르 네피림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 섀도르 융합 몬스터

섀도르 융합 몬스터는 섀도르 몬스터와 특정 속성 몬스터를 소재로 소환된다. 때문에 다른 융합 테마에 비해서 소재의 제약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묘지로 보내지면 섀도르 마법 또는 함정 카드를 패로 가져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섀도르의 핵심 융합 몬스터를 뽑으면 '엘섀도르 미도라시''엘섀도르 네피림'을 뽑을 수 있다. 엘섀도르 미도라시는 필드 위에 있으면 각 플레이어의 특수 소환이 1턴에 1번만 가능하다. 대부분의 덱들이 특수 소환을 여러번하기 때문에 미도라시의 특수 소환 제약 효과는 매우 까다롭게 작용한다. 공격력이 2,200으로 약한 것이 단점이다.

엘섀도르 네피림은 다재다능한 몬스터다. 소환에 성공하면 덱에서 '섀도르'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효과와 특수 소환된 몬스터와 전투를 실행할 때 그 몬스터를 파괴하는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다. 첫 번째 효과로 섀도르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추가적인 이득을 얻어도 되고, 섀도르크나 섀도르 퓨전을 묘지로 보내 나중에 회수를 해도 된다.



◎ 소환수 융합 몬스터

소환수 융합 몬스터는 소환사 알레이스터와 특정 속성 몬스터를 소재로 소환된다. 또한 소환마술의 효과에 의해 상대와 자신의 묘지에서도 소재를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듀얼이 진행될수록 쉽게 소환이 가능하며, 상대 묘지의 견제도 가능하다.

소환수 칼리굴라는 낮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갖고 있지만 필드 위에 있으면 서로 1턴에 1번만 몬스터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다.

소환수 메르카바는 1턴에 1번 몬스터, 마법, 함정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어 주력으로 사용되는 몬스터다. 소환사 알레이스터를 소재로 빛 속성의 마기스토스 메이든 아르테미스를 링크 소환 후 소환마술을 사용하면 쉽게 소환이 가능하다.

소환수 아우고에이우스는 소환사 알레이스터와 융합 몬스터를 소재로 소환되는 몬스터다. 융합 몬스터를 소재로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사용하기 어려우며, 묘지 자원이 쌓이는 중후반에 활약한다. 특히 1턴에 1번 묘지의 융합 몬스터를 제외하고 공격력을 올리는 효과는 공격력이 약한 섀도르 덱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 링크 몬스터

마기스토스 메이든 아르테미스는 링크 1의 몬스터로 소환사 알레이스터로 쉽게 링크 소환이 가능하다. 그리고 소환마술로 필드 위의 아르테미스와 묘지의 소환사를 소재로 소환수 메르카바를 소환할 수 있다.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는 링크 2의 몬스터로 라이프 2,000을 지불하고 덱에서 융합 또는 퓨전이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해당 카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효과를 사용해 초융합을 묘지로 보내면 패에 초융합이 없어도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