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리'와 '리 신'을 코스프레 한 슈퍼주니어 신동(좌), 김희철(우) 사진출처=슈퍼주니어 페이스북 ]


미드, 정글 8년차 듀오입니다. '캐리 해드려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8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멤버들이 직접 코스프레 분장을 하고 팬들의 앞에 나선 것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6일 오후 '슈퍼쇼5' 멕시코 시티 아레나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나선 인천국제공항에서, 데뷔 8주년 기념 코스프레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최시원, 은혁, 성민, 강인, 동해, 려욱, 규현 등의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은 영화 레옹의 주인공인 '레옹'과 '마틸다'는 물론, '마이클 잭슨'이나 '서태지'같은 유명인의 코스프레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특히 김희철과 신동의 코스프레는 리그오브레전드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에 리그오브레전드의 팬으로 알려진 신동과 김희철은 각각 '아리'와 '리 신'으로 분장해 화제를 몰았다. 신동이 분장한 한국형 챔피언인 '아리'는 최근 '팝스타 아리' 스킨 출시 예정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중이다.

김희철은 '리 신'으로 분장한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Super Junior 8주년 축하 축하합니다. 우리도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 이름)들도 수고했다. 난 영국, 멕시코를 안가기 때문에 공항패션만 찍고 다시 감. 여자들은 잘 모르는 'LOL(리그 오브 레전드)' 리신 분장했음. 갱이나 가야겠다'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한편 김희철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열렬한 팬으로 지난 챔피언스 리그 섬머 결승전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SKT T1 2팀을 응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