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담회가 있다고 들었는데,
왜 간담회를 저런 식으로 엉성하게 할까, 
대체 회사 경영은 제대로 하고 있나 싶어,
금감원 DART에 가서 엑스엘 감사보고서를 보고 말았습니다.
앜벤님들과의 정보공유 차원에서 공시자료, 포털, 장외주식싸이트에서
본 내용을 중심으로 몇마디 해볼까 합니다.

1. 임직원수 400명 이상(포털)
=> 대체 아키에이지 전담인력은 몇명?
=> 400명 다 투입하고도 운영이 망이란 소릴 듣는건 아니겠지?

2. 연간 총급여지급액 200억(평균연봉 3000~5000만원)
=> 금융회사나 대기업에 비해 연봉수준은 낮은 듯
=> but, 아키유저 덕에 밥먹고 산다고 해도 억지는 아닐 듯

3.장외주식싸에트에서 시세가 있? 없?
=> 없
=> 비상장주식도 경영활동을 제대로 했다면 장외시장에서 시세가
 형성돼 거래되기 마련인데, 빚더미뿐인 회사의 주식은 휴지나 마찬가지

4. 부채 중 기발행된 전환사채 2건의 만기
=> 2018년 8월 만기 100억/2019년 5월 만기(실질만기) 50억
=> 현금성자산 100억 정도 있으니까 올해 만기도래분(이달말) 100억은 상환가능할 듯
=> 찬고대 관련 매출로 내년먄기 50억 상환자금 마련해야할 듯
=> 현재의 재무상태로 보면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차환발행 가능성은 '1'도 없을 듯
=> 발행 시점이 2015년(50억)/2016년(100억)인 걸로 봐선 그 당시에 투자재원이 필요했던 모양
* 전환상환우선주/전환우선주는 패스(언급할 깜냥이 안됨)

5' 엑스엘게임즈의 최대주주는 송재경(지분율 20% 조금 넘음)
=> 그는 과연 게임디렉터(내지 개발자)일까? 오너경영인일까?
=> 재경이형,,, 잘하는거 하나만 하자!

6. 연매출 400억/당기순이익(총포괄손익) 60~70억
=>누적결손금이 490억이니깐 이대로 아키에서 8년 더 우려먹자?
=> 회사 재무정상화 시점을 앞당기려고 달빛조각사인지 햇빛조각사 한다는 거지?
    그러다 문명 꼴 나면 어케,,,'아키 잘 만든 겜이야' '아키말고 대안있냐'는 우리 말
    믿고 한번 더 베팅하겠다는 거야?

겜은 겜이지 진지충도 아니고 뭐 이리 너저분하게 나열하고 자빠졌나 하시는 분들고도 계시겠지만,
루루상점에서 캐쉬템 하나 클릭할 때마다, 아키땜에 지갑 열 때마다, 내가 회사 직원들 월급주고 
빚도 갚아 주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안나게끔 제대로된 운영 해주십사 하는 마음에서 떠들어 봤습니다.
(팩트체크가 안된 부분은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