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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일전에도 오토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썼었는데, 인벤에서는 여전히 이번 패치와 오토를 
연관짓는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해외 포럼이나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반응은 없는데, 유독 인벤을 포함한 국내 일부 커뮤니티에서 
오토를 막는 패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입니다.

단언하건데 오토랑 전혀 상관없구요. 이런 방식으로 오토를 막는다? 냉정하게 말해서 어림반푼 
어치도 없는 소리죠. 슈퍼셀 개발자들 역시 눈꼽만큼도 그런 생각은 안했을 겁니다.

홀치기 방지, 너저분한 PBT 도입, 이런 것들은 인간 유저들에게 피곤한 방식이고, 오토는 
오히려 전혀 상관없어요. 오토는 그 패턴에 맞춰서 돌려버리면 끝입니다. 애초 오토에는 
홀치기를 노리는 패턴이란게 없었구요. PBT 타이머야 거기 맞추면 끝입니다.



오토를 확실하게 방지하려면 게임 로딩전 불법프로그램 사전 검출 로직을 끼워넣던가 
해야되는데, 대부분의 오토가 블루스택 기반으로 돌아가면서 이미지 인식 방식을
쓰기 때문에 그게 대단히 어렵습니다. 단순히 블루스택을 다 막을 수는 없구요.

라이브방송 유투버, 영상제작자, 블로그나 카페등 개인 컨텐츠 제작자들이 블루스택을
상당히 많이 쓰고, 그런 사람들은 슈퍼셀입장에서도 소중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블루스택을 막기는 어렵죠.

이런 방식도 생각해봤는데요. 오토가 항상 일정 패턴대로 유닛을 뿌리기 때문에 그 좌표값이
2~3게임 연속 동일하다면 제한을 거는 방식을 쓰는거죠. 그런데 그런 방식을 도입하면
오토도 또 발전할 겁니다. 오토에 유닛 랜덤 뿌리기도 이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방식이 좀 더 발전하겠죠.

더 얘기해볼 것들이 있지만 지금 타이밍에 그게 의미가 있나 싶고, 오토를 막는 방법은 
슈퍼셀에서 고민해야 될 부분이구요. 그런데, 고민을 하고 있기는한가, 사실 의심스러운건
그 부분입니다. 

적어도 확실한건 이번 패치는 오토 방지와는 전혀 상관 없다는거죠. 그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