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 0. 개요

홍련에 들어오면서 많은 스킬이 사라지고, 또 생겼습니다.

용기사 역시 몇개의 스킬을 잃은 대신 새로운 스킬들을 얻었죠.


그 중에서도 아군을 대상으로 삼아야 사용할 수 있는 버프스킬인 용의 시선이라는 스킬은 여러모로 번거로운 스킬이지만,

주는 피해량 10% 증가라는 효과를 포기할 수 없기때문에 반드시 사용해야 할 스킬입니다.

물론, 효과를 같이 받는 아군에게도 주는 피해량 5% 증가라는 버프가 붙기 때문에

rDPS적인 측면에서도 반드시 사용해야 할 스킬이죠.

하지만 역시 한참 딜을 넣다 말고 아군을 타겟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점이

자칫 딜로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간단한 설정과 매크로를 소개합니다.


# step 1. 설정

우선은 설정부터 건드려볼까요?

우선 시스템 - 캐릭터 설정으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정 메뉴의 파티목록 탭에서는 파티창에 대한 각종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건드려야 할 곳은 파티 목록 정렬 설정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파티목록을 정렬하면 자신을 1번으로 두고

나머지 파티원들을 잡/클래스에 따라 순서를 맞춰 정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순서는 크게 방어 역할 / 회복 역할 / 공격 역할 의 세 덩어리로 구분되며

이 덩어리 내에서도 각각 잡/클래스마다 우선순위를 가집니다.

아래의 역할 정렬 순서 설정을 눌러보면 현재 설정되어있는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또 수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방어 역할 - 회복 역할 - 공격 역할 순서로 정렬이 되도록 설정되어있으니

위 순서대로 파티목록의 순서가 정해진다면

[ 나이트(검술사) > 전사(도끼술사) > 암흑기사 ] 
[ 백마도사(환술사) > 학자 > 점성술사 ] >
[ 몽크(격투가) > 용기사(창술사) > 닌자(쌍검사) > 사무라이 > 음유시인(궁술사) > 기공사 > 흑마도사(주술사) > 소환사(비술사) > 적마도사 ]

의  순서대로 번호가 매겨지겠군요.



이건 참고로 알아두시도록 하고, 저희가 이제부터 건드릴 부분은 그 위에 있는 녀석들입니다.

파티 목록의 정렬순서가 방어 역할 - 회복 역할 - 공격 역할 이라서 

파티 목록 정렬 설정에서 자신의 역할군마다 파티의 역할군별 정렬 순서를 고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용기사니까 공격 역할 의 파티 정렬 순서를 고쳐야지요?



이 설정을 적용해주면 자신이 딜러일때 파티의 정렬 순서는

[ 몽크(격투가) > 용기사(창술사) > 닌자(쌍검사) > 사무라이 > 음유시인(궁술사) > 기공사 > 흑마도사(주술사) > 소환사(비술사) > 적마도사 ] >
[ 나이트(검술사) > 전사(도끼술사) > 암흑기사 ] 
[ 백마도사(환술사) > 학자 > 점성술사 ]

의 순서로 바뀝니다.



왜 이렇게 설정을 고치는지 의아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설명을 하자면...

기존 설정을 그대로 놓고 매크로만으로 용의 시선을 사용하려면 약간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건 4인 파티일때와 8인 파티일때의 딜러의 파티 번호가 다르다는 것.

4인 파티일때나 8인 파티일때나 자신이 1번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나머지 파티원들은 직업에 따라 숫자가 변하기 때문에 이걸 매크로로 쉽게 사용하기에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매크로를 두 개 만들 수도 없고 말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위에서 설정을 수정한 것 처럼 파티목록의 정렬순서를 바꿔주는거죠.

이렇게 바꿔주면 어떤 조합에서도 근딜-원딜-마딜-탱커-힐러의 순서대로 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에

매크로를 사용하기에 편해집니다.

이렇게 됐으면 이제 두번째 단계로 넘어갑시다.


# step 2. 매크로

많은 분들이 각종 스킬들을 매크로라는 문명의 이기를 활용해 편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자, 그럼 어떻게 매크로를 짜려고 설정까지 고쳐가며 이렇게 설명을 했을까요?

자, 보시죠.



/아이콘 "용의 시선" 
/매크로오류 끄기
/ac "용의 시선" <t>
/ac "용의 시선" <f>
/ac "용의 시선" <2>
/ac "용의 시선" <3>
/ac "용의 시선" <4>
/ac "용의 시선" <5>
/ac "용의 시선" <6>
/ac "용의 시선" <7>
/ac "용의 시선" <8>
/적대상


어떻게 사용하라고 매크로를 짠 것일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설명입니다.

우선 아이콘이나 매크로오류부분은 어느 매크로에나 들어가는 기본이니 넘어가고

첫줄의 /ac "용의 시선" <t>

자신이 대상으로 삼은 특정 파티원에게 용의 시선을 사용합니다.

만약 자신이 타게팅한 상대가 파티원이 아니거나, 용의 시선의 범위 밖에 있다면 다음 줄로 넘어갑니다.

둘째줄의 /ac "용의 시선" <f>

자신이 주시대상으로 설정한 특정 파티원에게 용의 시선을 사용합니다.

용의 시선을 받았을때의 딜 포텐셜이 높은 상대를 미리 주시대상으로 설정 해 뒀다면

타게팅이 되어있지 않더라도 용의 시선을 사용해줄 수 있습니다.

주시 대상이 용의 시선의 범위 밖에 있다면 다음 줄로 넘어갑니다.


셋째줄부터의 /ac "용의 시선" <2>~<8>

step 1 에서 설정을 잘 해뒀다면 현재 파티목록은

2번부터 (근딜-원딜-마딜)-탱커-힐러의 순서대로 정렬이 되어있을겁니다.

4인파티라면 ①나 - ②딜러 - ③탱커 - ④힐러 일테고

8인 파티라면 ①나 - ②③④딜러(근-원-마 순서) - ⑤⑥탱커 - ⑦⑧힐러 겠죠?

따라서 어떤 파티라고 해도 딜러(근-원-마 순서)-탱커-힐러해당 직업들부터

순서대로 용의 시선의 범위 안에 있는 대상에게 자동적으로 용의 시선을 사용하게 됩니다.

마지막줄의 /적대상

이건 빼도 됩니다만, 해당 매크로를 사용해 몬스터의 타게팅이 풀렸을 때

자동적으로 가장 가까운 적을 타게팅 해줍니다.


어때요, 참 쉽죠?

이걸 이용해서 여러분도 편하게 용의 시선을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