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꾸밈없이 실화를 철저하게 바탕으로한 픽션이라 호불호가 좀 갈리네요.. 다큐같다, 노잼이다 등

개인적으론 연기력도 좋았고 떠오르는 장면들이 많아서 만족스럽네요

한편으로는 당시 왕 취급 받던 박통을 살해했기에 무조건 탐욕에 악인으로 찍혀 욕된 마침표를 찍었던 시대였던 반면에

민주화에 성공하고 꽤 오래된 후, 그러니까 2020년 이제와서 재평가 될 수 있는 심판대를 만든 것 같아 흥미롭기도 하네요.

이병헌의 곽부장과의 대립은 영화 남한산성에의 이병헌과 김윤식의 사이가 오버랩되면서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ㅎㅎ

전두환은 계속해서 거슬리네요.. 기회주의자 자식. 이후 얘기는 3대세력 중 전두환만 살아남으며 영화 속 땡크로 

밀어버린다는 것을 몸소 실천한 5.18과 최규하를 몰아내는 12.12 쿠데타 등 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영화관 관람기준으론 손익분기점이 30만 모질라서 안나올듯..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