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는 몇 점?!' 유저들의 평가를 들어보는 '패치평가' 코너
드디어 시작된 21주년 기념 업데이트!
유저들은 이번 패치를 어떻게 바라볼까?

▲ 21주년 이벤트 시작! 유저들이 평가하는 이번 패치는?


최초의 선착순 이벤트, '익스 스우'로 재점화된 밸런스 이슈
이번 21주년 패치의 주인공은 보스 '스우'의 리마스터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스우는 디자인, 아트, BGM, 전투 패턴 등 모든 면이 일신되어 새로운 보스로 재탄생했습니다. 비주얼도 상향되고, 새로운 전투경험까지 제공하여, 이 부분은 많은 유저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새로운 컷씬이죠. 퀄리티가 오른 것엔 만족이지만, 너무나도 긴 시간이 걸려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직업간 밸런스입니다. 보스 리마스터와 함께 '익스트림' 난도가 추가되었고, 다음주부터는 격파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 메이플포인트를 포함한 특별한 보상이 지급됩니다. 메이플 최초의 선착순 격파 이벤트가 시작되죠.

이 이벤트로 인해, 직업간 밸런스 불균형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어떤 직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전투력으로 격파가 가능하지만, 또 어떤 직업은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보스 공략이라는 것이 단순히 스펙으로만 따질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처럼 너무 큰 격차가 나는 건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벤트 이전, 밸런스 패치를 통해 어느정도 균형을 맞힌 후 진행하는 게 순서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스우 리마스터엔 너무 긴 컷씬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 무엇보다 밸런스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온 만큼, 문제 해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니게임 120승' 너무 과하고, 힘들다!
이번 메이플스토리 21주년 이벤트는 조금 특별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메이플스토리 21주년과 넥슨 30주년이 맞물려, 인게임에서 다양한 넥슨 콜라보 미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죠. 그리고 첫 번째 콜라보 게임은 'FC 온라인'입니다.

축구 미니 게임은 유저들에게 호평입니다. 일반적으로 미니 게임은 하기 싫고 귀찮은 숙제의 느낌이 강했지만, 축구 만큼은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슛을 성공시킬 때의 쾌감이나 연속해서 태클, 수비할 때의 손맛은 꽤 좋은 편이죠. 여기에, 아이콘 선수로 선정되어 파워슛이나 감아차기를 날릴 때면, 내가 필드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도 듭니다.

▲ 미니 게임 자체는 재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호평인 미니 게임. 하지만 큰 문제도 있는데요. 바로, 보상 획득 방식입니다. 이번 미니게임은 기본적으로 최대 3판을 플레이하여 일일 포인트를 채울 수 있고, 누적 승 수에 따라 특별한 치장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치장 아이템 쪽입니다. 보상이 누적 승수에 따라 지급되게끔 설정되어 있어, 많은 유저들이 '부정적 경험'을 겪고 있습니다. 최종 보상은 120을 달성해야 주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되죠.

일일 포인트만 채우는 유저는 최대 3판만 하면 되기에 열심히 하든, 아군을 방해 하든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120승을 노리는 유저는 다르죠. 판 수 누적으로 채우는 것도 아니라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에, 의욕없는 유저나 아군을 방해하는 유저와 같은 팀이 되면 불쾌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인게임 스펙과 영향이없는 치장템이기에 희소성 보존을 위해 획득 허들이 다소 높을 수 있다지만, 이 과정이 부정적 경험으로 채워지는 것은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보상 지급 방식을 '누적 골 수' 등으로 수정해야 한다와 같은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이벤트엔 FC 온라인 외에도 다양한 미니 게임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후 게임들은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나왔으면 하네요.

▲ 120승이라는 조건이 유저들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주는 만큼, 조정이 필요하겠네요


'코인이 너무 부족해요' 선택권이 주어진 코인샵의 문제점
21주년 이벤트 보상의 테마는 '높은 가치'와 '선택'입니다. 최근 코인샵의 흐름은 코인샵의 가치는 낮게, 확정 보상은 높게 설정되어 왔습니다. 이번 코인샵부터는 높은 가치의 아이템이 코인샵에 편입되고, 보상도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유니크 잠재 능력 부여 주문서를 무려 네 장이나 살 수 있는 등, 좋은 상품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문제는 코인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보상이 높아졌기에 그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엔 많은 유저들이 동의하지만, 그것을 감안하고서라도 지급 코인이 너무 적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 일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코인으로는 극한 성장의 비약 2개를 사면 끝나는 양이죠.

물론, 추가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코인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것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죠. 선택하는 재미도 좋지만, 21주년은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인만큼 좀 더 넉넉하게 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선택의 재미도 좋지만, 조금만 더 넉넉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21주년 이벤트 시작! 유저들의 평가는?
※ 드디어 시작된 21주년 이벤트. 유저 여러분은 이번 패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들려주세요. 투표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벤 포인트 1,000이니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