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하스스톤 공식 포럼에 '선술집 이야기'라는 주제로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질문에 대한 개발진의 답변이 등록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명예의 전당에 관련한 내용으로 까마귀의 해 이후 명예의 전당으로 이동한 카드들의 기준과 과거 카드들의 콘셉트 재활용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래는 이번 선술집 이야기의 전문이다.


출처 : https://kr.battle.net/forums/ko/hearthstone/topic/4566616815

Q. 어떤 카드가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나요?

카드를 명예의 전당에 올릴 때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카드 자체의 디자인이 독특하여, 야생 플레이를 위해 보존해둘 가치가 있는 카드가 선정됩니다.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카드들 중 그 카드가 선정되었던 이유 몇 가지를 들어보겠습니다.

● 고화력 피해 (얼음창, 압도적인 힘)
● 비상호적 게임 플레이 (은폐, 얼음 방패)
● 카드 파괴 (시린빛 점쟁이)
● 모든 덱에 들어가던 카드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실바나스 윈드러너, 하늘빛 비룡)
● 향후 디자인에 제한을 줄 수 있는 경우 (용암 거인, 실바나스 윈드러너, 시린빛 점쟁이)

까마귀의 해가 되면서 명예의 전당으로 추가되었던 카드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만약 개발팀이 이전 세트의 카드를 다시 정규전으로 가져온다면, 어떤 기준으로 카드를 선택할 건가요?

이 주제에 대해서는 여러 번 얘기를 나눴습니다. 특정 세트에 정말 잘 어울리는 멋진 디자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는 비용 1짜리 사냥꾼 하수인 테마를 다룹니다. 그래서 여기에 낙스라마스의 저주에 나오는 비용 1짜리 하수인인 그물거미를 포함시키는 게 어떨지 논의했습니다. 이 카드는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인 관계로, 톨비르의 감시자, 쇄도, 늪지의 여왕, 공포비늘 추적자와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신규 세트에 예전 카드를 넣을지에 대해 생각할 때는, 현재 세트와의 시너지를 가지는 지가 중요한 기준입니다.

하지만 심사숙고 끝에 보석 박힌 앵무라는 새로운 카드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보석 박힌 앵무는 그물거미와 유사하지만 죽음의 메아리 대신에 전투의 함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용 1짜리 야수 종족을 세트에 넣는다는 기준도 충족시켰습니다. 보석 박힌 앵무의 삽화, 명칭, 특징은 운고로 분화구 설정에 더 잘 어울렸으므로 의도대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신규 세트에 예전 카드를 넣게 된다면, 해당 카드를 이미 가지고 계신 경우, 정규전에서 해당 카드를 플레이하실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