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결승 경기 다시보기 :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8926216



최종 결과
우승($3,000 + 다음 대회 시드) : SilverReald(태국)
준우승($1,000 + 다음 대회 시드) : Lokyin(홍콩)
3-4위($500) : Universe(태국), Roger(대만)

4강 매치1 Universe(태국) 1 vs 3 Lokyin(홍콩)
술사 밴 / 도적 / 사제 / 전사 vs 전사 밴 / 도적 / 사제 / 술사
1세트 전사 vs 승 도적
2세트 도적 승 vs 술사
3세트 전사 vs 승 술사
4세트 전사 vs 승 사제

4강 첫번째 매치업은 태국의 Universe 선수와 홍콩의 Lokyin 선수의 신예 대결이였습니다.
전체적인 그림 자체가 어그로 라인업과 컨트롤 라인업의 대결이였었고 Lokyin 선수의 부활사제 덱이 졸업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Universe 선수의 어그로 라인업 중에서 가장 강력한 덱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어그로전사가 플레이 한 3판 전부 멀리건이 꼬이고 핸드가 원치 않게 말리면서 도적, 술사, 사제를 전부 보내주면서 결정적인 발목을 잡은 패배 요인이 되었고
반대로 Lokyin 선수는 상대방의 도적 졸업을 허용 시켜주긴 했지만 까다로운 필드를 구축할 경우 정리하는데에 템포를 소진해야 하는 원한도적도 상대적으로 후반을 바라보는 덱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전사 필드를 정리하기 힘든 구성의 퀘스트술사도 가장 결정적으로 초반 필드 대응이 힘든데다가 실성으로 필드 정리를 못 할 경우 게임이 지는 스노우볼까지 굴러 갈 수 있는 부활사제도 전부 상대 어그로전사의 핸드말림으로 인해 쉽게 통과하면서 생각보다 원사이드하게 4강을 승리로 장식하고 결승전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특히나 Universe 선수의 마지막 세트였던 부활사제 매치업에서 결정적으로 출정의 길로 자신의 필드를 내주면서까지 저승길잡이를 통해 부활시킨 질리악스를 제거하려고 했던 부분의 경우 결정적이게 실수하면서 발목이 잡힌 경기로 부활사제가 이후 오히려 역으로 필드를 수복하면서 게임을 상대가 매우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해버렸고 이후 사실상 돌이킬 수 없게 경기가 불리하게 흘러가면서 패배하게 되어 Lokyin 선수를 4강으로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4강 매치2 SilverReald(태국) 3 vs 2 Roger(대만)
술사 밴 / 도적 / 드루 / 기사 vs 드루 밴 / 전사 / 사제 / 술사
1세트 기사 vs 승 사제
2세트 드루 vs 승 술사
3세트 드루 승 vs 전사
4세트 도적 승 vs 전사
5세트 기사 승 vs 전사

4강 두번째 매치업은 다시 한번 더 우승에 도전하는 태국의 SilverReald 선수와 대만의 백전노장 Roger 선수의 대결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Roger 선수의 사제와 전사의 덱에 둘 다 학카르가 존재하는 느조스 아키타입이였고 SilverReald 선수는 신격기사가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성을 안고 가고 있었고 나머지 SilverReald 선수의 퀘스트드루와 원한도적이 졸업한다 한들 신격기사가 졸업을 할 수 있을지가 불명확한 상황이였기 때문에 라인업은 Roger 선수가 매우매우 유리한 상성이였습니다.
실제로도 첫번째 매치업에서 기사가 사제에게 학카르가 2번 죽으면서 오염된 피가 이미 덱에 2장이 들어간 상황이 되었고 최대한 확률상 피를 한번도 뽑지 않은 시점에서 신격 2번을 쏘면서 50딜 킬각을 노리려고 했으나 2개를 넣어둔 시르벨라가 한번은 나와줬지만 한번은 나오지 않아 실패하게 되었고 이후 두번째 세트에서도 술사가 드루의 별똥별에 당하지 않는 필드를 구축하면서 굉장히 쉽게 승리를 가져가 Roger 선수의 결승 진출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SilverReald 선수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굉장히 노련한 플레이어라는걸 이후 전사를 상대하는 3, 4, 5 세트를 승리하면서 역스윕하는 상황을 통해 증명해냈고 실제 경기도 드루이드가 전사를 상대로 무한으로 잊힌 왕 쿤을 내는 빌드를 실수가 조금 있었지만 사실상 성공하면서 승리를 가져갔고, 도적도 필드 압박을 꾸준히 하면서 생성한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통해 킬각을 보는 플레이를 통해 불리한 매치업을 뒤집어 내며 2:2 상황을 연출했으며, 가장 불리한 매치업이였던 기사마저 상대방의 학카르를 제피르스의 사술을 통해서 원천봉쇄하고 두턴에 걸친 50딜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자신의 저력을 여실히 드러내며 불리한 상성을 역스윕을 통해 극복하고 결승전으로 당당히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승전 SilverReald(태국) 3 vs 2 Lokyin(홍콩)
드루 밴 / 도적 / 술사 / 기사 vs 전사 밴 / 도적 / 사제 / 술사
1세트 기사 승 vs 술사
2세트 도적 vs 승 술사
3세트 도적 승 vs 사제
4세트 술사 vs 승 도적
5세트 술사 승 vs 사제

결승전 매치업은 Roger 선수를 꺾고 올라온 SilverReald 선수와 이번엔 우승을 노리는 Lokyin 선수의 대결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SilverReald 선수의 신격기사가 이번 매치업의 Lokyin 선수의 덱엔 학카르가 들어가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Roger 선수에 비해서는 좋은 상성을 가지게 되었고 반대로 Lokyin 선수의 부활사제는 퀘스트술사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상성에서 불리하며 퀘스트술사 역시도 무조건적으로 상성이 유리하진 않는 손패를 타는 상황을 가진 매치업이였기 때문에 불리해 라인업 자체에서는 SilverReald 선수가 좀 더 유리한 상성이였습니다.
첫번째 세트에서 SilverReald 선수의 기사가 술사의 필드 압박을 넘겨가며 빠르게 드로우 사이클을 돌려 유리한 상성을 잡아 승리를 장식했지만 바로 다음 세트에서 Lokyin 선수의 술사가 도적을 상대로 도적이 광역기가 없는 점을 적극 활용하며 개체수를 불려 승리를 장식하면서 서로간에 치열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세번째 세트에서도 Lokyin 선수의 사제에게 딜 누적을 효과적으로 넣어주며 SilverReald 선수의 도적을 졸업시켰지만 이후 SilverReald 선수의 술사가 Lokyin 선수의 도적을 상대로 필드 전개가 전부 끊기면서 2:2로 팽팽한 균형을 양 선수가 맞추며 치열한 결승전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세트 상성은 원래 부활사제가 퀘스트술사를 상대로 유리한 상성인건 맞지만 초반부터 빠르게 토끼와 모구를 진화시킨 술사의 필드에 Roger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주역이였던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전개되면서 부활사제로서는 극복할 시간이 없는 필드가 형성이 되었고 결정적인 쐐기타로 진화를 통해 필드에 나와있는 주문파괴자를 바리스타 린첸을 통해서 핸드로 가져오면서 이길 방법이 없는 Lokyin 선수가 SilverReald 선수에게 마지막 항복을 선언하며 SilverReald 선수가 시즌 1에 이어서 시즌 3에도 우승을 거머쥐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아프리카TV 하스스톤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시즌 3의 우승을 SilverReald 선수가 다시 한번 거머쥐게 되었다는 것을 전해드리면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체력 관리를 못하고 몸살 감기에 걸려서 상대적으로 이전에 비해서 분량을 줄여 작성하였으며 그 점과 중계할때 제 컨디션이 못 나왔다는 점을 이 리포트를 보시는 분들과 중계를 보셨던 분들에게 양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후에 열릴 아프리카TV 하스스톤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