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이 상당히 좋나봅니다.
두 번째 도적으로도 12승 했고 이번에 만나는 상대들도 거진 도적이더라구요.

저번 판 돌리면서 잔악무도 악당이 사기카드인 것 같아 나오는 대로 골라봤는데 사기가 맞나봅니다.
코스트 대비 성능을 따져보면 sa요원처럼 연계 리스크 때문에 연계만 넣는다면 op성능이도록 설계된 카드인데, 요원보다 좋은 점은 템포가 아닌 밸류면에서 이득을 보는 카드라서 게임을 뒤집기 어렵게 해준다는 점이죠.

이번에도 팁을 하나 적어보자면 지금 투기장을 돌려보면 보이는 카드만 계속 나오는데 운이 좋으면 이걸 이용해 특별한 시너지의 덱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난 상대중에 7턴에 비취를 4/4까지 키운 술사도 있었고 도토리지기 주문각인사 등의 하수인을 집고 고대의 축복을 세 장 넣어서 여섯 번 쓴 드루도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투기장에서 나만에 비취술사가 흔하게 보이던 적이 있었는데 아마 카드풀이나 보정의 이유로 그런게 가능해 지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