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그인할 때마다 2잔씩 챙겨주는 바로 그 잔이 시선을 사로잡는 리오의 화이트보드입니다
물론 그 옆에서 술병을 부여잡고 윙크와 하트를 날리는 리오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오늘 적어준 사람은 위에서부터 미나코, 안나, 아유무, 마미, 그리고 시즈카입니다

리오가 항상 술을 찾으면서 뭔가 불건전(?)하게 노는 쪽이라면
미나코는 식생활 쪽에선 좀 과할 정도로 견실하고 모범적이어서 오히려 도를 지나치는 편이라
이상하게 대조를 이루는 것 같아 보이네요
뭐 술을 마시면 안주를 찾게 되고 자연스레 칼로리가 불어나니 미나코 입장에서는 의외로
손 안 대고 볶음밥 만드는 격이라 쌍수 들고 반길지도......?

세자매 카페에서 함께 나오고, 그 전에도 열심히 "카레가 아니면 죽음을!"을 외치며(아님)
노래한 적 있었던 안나가 시폰 케이크를 만들어왔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하루카 생일 때에도 빵을 만들어 왔던 것 같은데, 세자매 카페 이후 점점 발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메리칸 스타일을 가미해서 만드는 것을 도와줬다는 아유아유입니다
아유아유가 요리라니 굉장히 의외라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만,
누구처럼 먹은 사람에게 유니콘을 소환하는 쪽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일단 아메리카식이라니 와사비를 넣진 않은 것 같아 안심이네요
아유무의 기준으로 와사비를 넣으면 대체로 위험해지니까 말이죠

다음으로 시즈카입니다
모범적이기는 한데 이상한 데서 엇나가는 미나코와 다르게
시즈카는 정말 문자 그대로 모범적인 범생이 그 자체로 코토하랑 쌍두마차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마 시즈카의 미들네임은 '모범'일 거예요(?)
어쨌든 안나, 미나코처럼 세자매 카페에서 같이 나오기도 했고
극중극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유리 군을 좀 못 미더워하는 것 같은 전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제 시즈카는 리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꽤나 잘 어울려 보입니다
조금 철없는 언니랑 그런 언니한테 잔소리하는 동생 같은 모습?

마지막으로 자기보다 10살이나 많은 리오에게도 거침없이 별명을 부르는 대선배 마미도 있네요
코노미씨도 그렇지만 아미마미의 접근력은 정말 대단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별명의 어감이 그 아이돌이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지라 참 놀랍습니다
역시 후타미는 천재야



한섭 보드는 어덜티 파티입니다
왼쪽 위 분홍글씨부터 시계 방향으로 코노미씨, 치즈루씨, 아즈사씨, 후카, 카오리씨로 추정합니다

리오의 알ㅋ 아니 소울메이트인 코노미씨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이번에 첫 상위이벤을 맞아
굉장한 어덜티함을 뽐내고 계시죠. 더 말할 것도 없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듣도보도 못한 셰프 특제 마른안주가 등장했네요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안주일지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고급지면서도 가격이 착한 육포 같은 게 아닐까 싶네요

코노리오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는 카오리오도 빼놓을 수 없죠
성향은 정반대라 보고 있으면 참 재밌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짝입니다

밤새 이야기를 어떻게 할지도 중요하죠
그리고 후카가 바로 화제를 꺼내들고 나왔습니다
술 마시면서 이야기하기 좋은 주제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안 봐도 알 것 같지만 굳이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다음으로 키도 똑같고 뭔가 특이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동료 아즈사씨입니다
성격은 카오리오 이상으로 딴판이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기도 합니다
듀엣곡을 부르면서 어덜티함을 뽐내는 조합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요

카나와 함께 설정값 못하기로 이름난(?)
인기만점 아이돌 리오의 생일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