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거울 속의 여학원
토쿠가와 마츠리(스킬 샤를로트 미라쥬)/에밀리(기술 샬럿 미라쥬) 
너는 나. 나는 너. 자, 놀아보자. 영원히 깨지 않는 환상 속에서.

승리시
마츠리(샤를로트): 어머, 샬럿. 우리들의 승리래! 역시 우리들 호흡이 딱 맞네♬
에밀리(샬럿): 그렇네, 샤를로트. 다음엔 어떤 사람이 상대일까? 후훗, 기대돼♬

에필로그
마츠리(샤를로트): 아아, 우리들이 우승을 할 수 있다니... 마치 밝은 달빛의 마법 같아!
에밀리(샬럿): 샤를로트. 우리들 무척 열심히 했네.
마츠리(샤를로트): 정말 고마워, 샬럿! 네가 없었다면 분명 이기지 못했을 거야.
에밀리(샬럿): 어머, 이상한 말을 하네. 왜냐면 너는 나고 나는 너니까.
마츠리(샤를로트): 그랬지. 나는 너, 너는 나... 후훗.
에밀리(샬럿): 자, 샤를로트. 이 비치에서 같이 더 춤출까?
마츠리(샤를로트): 그래, 샬럿. 기뻐... 우리들 계속 함께야. 그래, 영원히...♬

4. 얼터너티브 학원
줄리아(스킬 오버드라이브)/모가미 시즈카(스킬 포르티시모)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의 운명이 지금 비치에서 불꽃을 튀기며 교차한다!

승리시
줄리아: 훌륭했어, 파트너. 하지만 바로 다음 콩쿠르다. 네 샷을 더 울려퍼지게 하자고♬
시즈카: 농담하지 마세요. 다음 시합이야말로 줄리아씨에게 지지 않는 울트라샷을 넣어 보일 거예요!

에필로그
시즈카: 해, 해냈어...! 줄리아씨, 해냈어요! 우리의 우승이에요!
줄리아: 그렇구만. 뭐, 우리라면 날아오를 거라 생각했어... 그보다 시즈, 그쪽 손목 보여줘.
시즈카: 네? 왜, 왜 그러세요 갑자기. 딱히 별 건...
줄리아: 마지막 시합 때 삐었잖아. 제대로 테이핑 해두는 게 좋다고. 내가 해줄까?
시즈카: 괘, 괜찮아요! 알아서 할게요...
줄리아: 안 할 것 같은데. 자, 손 줘보렴, 아기고양아♬
시즈카: ...윽, 정말. 두근두근한다거나 그런 거 안 해요!

5. 우주 피코피코대 부속 고등학교
키노시타 히나타(스킬 세뇌!정복!센세이션!)/하코자키 세리카(스킬 유년기의 여러분~!)
우주에서 날아온 유학생. 비치를 세뇌! 정복! 센세이션!

승리시
히나타: 이야~ 초비치발리볼은 힘들구먼. 화성의 사막에서 맹특훈하지 않았으면 위험했을 거여.
세리카: 정복은 순조롭게 진행중이에요! 이대로 우주비치의 모두를 피코피코하게 해버리죠! 에헤헤♬

에필로그
히나타: 휴우~ 잔뜩 이겼구먼. 지금 순위 어느 정도인감?
세리카: 다음 상대는... 네, 이제 없다구요? 우리가 우승...인가요?
세리카: 해냈어요, 히나타! 초비치발리볼 정복 완료예요♬
히나타: 햐아~ 깜짝 놀랐구먼! 매일 토성의 고리에서 달리기했던 보람이 있어야.
히나타: 근디 이걸로 정말 친구가 늘어나는 건감? 오히려 미움만 사는 거 아니여?
세리카: 괜찮아요! 은하백과사전에 "강적이라 쓰고 '친구'라고 읽는다"고 적혀 있었어요. 지구의 유명한 말이라는 것 같아요!
히나타: 헤에, 그랬는감. 초비치발리볼이란 거 대단하네.
세리카: 싸움이 끝나면 모두 친구랍니다. 친구가 많으면 스페이스 해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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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리와 에밀리가 아닌 샤를로트와 샬럿으로 참전하는 샤를샬럿은 드라마CD의 2차창작(?) 같은 느낌이고
여전히 떽떽대는 시즈카 챙겨주면서 손에 붕대 감아주려는 줄리아가 너무 멋있어서 반할 것 같고
초비치발리볼로까지 지구를 세뇌정복센세이션하려는 외계인들의 순수한 침략이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