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엠 오픈날부터 현재까지 쭈욱 린엠을 즐겨하던 유저입니다.
우선 당일가입 당일게시글 죄송하구여, 눈팅은 꽤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우리가 과연 엔씨라는 거대한 기업에게 유저 혹은 고객 취급을 받고있는가에
대해 회의가 많이 들었습니다.
게임을 하면 할 수록 그 회의감은 더해가던 중,
정말 오랫만에 pc mmorpg 하나를 접하였습니다.

스x일게x트의 로x트아크란 게임이었는데요.
먼저 영상 링크 하나 걸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ZD8f80Xwwk8

게임 디렉터가 게임에 대한 애착.
그리고 유저들과의 소통하는 방식. 방법.
멋지게 보이려고, 말하려고 하는것보단 솔직하게.
저런 모습. 국내에선 정말 유일하게 보는 거 같았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던 모습.
어쩜 저게 정상이었을지도.
우리는 비정상속에서 정상을 원했던 것일수도.

가슴한켠이 뜨거워 지더라구요.
참 별거 아닐수도 있었는데.
게임 디렉터가 유저를 저정도로 생각해주는구나.
내가 원하는 디렉터란 모습이 어쩜 저럴수도.

리니지엠에 대한 쏟았던 내 시간. 비용.
모든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내가 이렇게 시간과 비용을 쏟았던 게임이
대한민국 게임업계 1위의 게임이.
저런 디렉터를 갖지 못하였음을.

너무 부럽더라구요. 
저게 정상인데.

그동안 너무 비정상인 세상에서 살았나 봅니다.
린엠은 게임을 위장한 도박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링크 하나 더 걸고 갈게요.
http://www.inven.co.kr/board/lostark/5355/27461
(저런 손글씨로 직접 유저를 챙겨주는 디렉터는 첨봄)


ps. 컬렉 아이템 표기 오류는 일주일 내내 안고치더니 암슬 공속버그는 칼같이 잡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