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부터 리니지란 게임을 하다
리니지엠으로 다시 시작하고선 지나치게 몰입되지 않으려 노력했으나
결국 월급 1-2개월치 정도를 쓰고야 말았다 그러고도 순위는 보이지도 않고
그런 이유로 이래 저래 대리만족을 아프리카 방송으로 보게되었다.

최근 BJ들이 스폰서(?) 그들의 표현으로는 형님(핵과금러)들에게 온갖 아부와
짜여진듯한 각본으로 측은지심을 유발하는 모습을 보며 참 세상이 게임이 
천박해지는 모습에 이런 게임을 계속 하는 나 자신이 한심하기까지 하다

무과금으로 남다 언젠가 다 러쉬하고 지르지 않을가 싶다.

이런 글 잘 쓰지도 않던 내가 말을 꺼낸 이유는 나의 소회를 밝히고자 함이 아니라
법적으로 규제되어야 할 만큼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사행성이다.

1.
컴 리니지와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을 뽑기 방식의 사행심을 유발시켜
현금결제로 획득하게 하고 그를 또 강화하기 위해 도박에 가까운 시행을 반복하게 유도한다.

2.
게임사 자체적으로도 이미 실패한 아이템까지 이벤트식으로 다시 러쉬할 기회를 주어
게임을 접었던 유저가 다시 돌아와 또다시 도박에 빠지게 유도하며

3.
거의 매주 새로운 도박 그러나 그 구조는 뻔한 도박을 유도한다. 이 유도를 거부하면
유저는 경쟁력을 잃게 되어 하고 싶지않아도 유지를 위해 해야만 하는 압박을 느낀다.

4.
BJ들은 컨텐츠란 명목하에 일반 유저의 아이템까지 대리 도박에 가까운 행위들을 대행해주며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이러한 컨텐츠는 반전의 묘미가 강한 부분들만 발췌되어 또다시 유튜브란
채널을 통해 일반인에게 끊이 없이 제공된다.

5. 
소위 핵과금러들의 천문학적인 금액의 러쉬행위로 일반인의 경각심을 마비시키고
( 회사에서 시뮬레이션 해보라 집행검을 만들기 위해 과연 얼마의 현금과 시간이 필요한지 )
성공하면 마치 자기 자신의 전문성에 기인한 것으로 안되면 해당 계정의 특성 내지는 게임사의
횡포로 간주하며 거의 매일을 컨텐츠란 빌미로 사행성을 조장 또는 방조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6. 
분명 회사는 스스로 사행성에 대한 자율규제를 한다고 햇으며, 그와 관련된 확률을 공개한다고 하였으나
그들은 자율이라는 핑계로 방만하게 관리하거나 오히려 작의적으로 조작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예를 들어 빛나는 무기, 빛나는 방어 주문서 상자의 개봉확률 변화는 모든 유저가 체감하고 있다.

7. 거래소와 유저간 직접거래
거래소 시스템의 세율과 직적거래 기능 제공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음이 사행성과의 관계가 없지 않다.
관심 아이템을 확보할 방법을 사냥과 거래에서 못찾기에 확률아이템으로 그 방법을 찾기 때문이다.
특히 성세금은 이해가 가나 온갖 수익을 내면서 거래소 사용료를 세금으로 착취하는 회사는
최소한의 체면과 양심도 없어 보인다.



결론
사행성을 이유로 이 오래된 나름의 명작 게임을 없애버리고자 함은 아니다.

1.
일반적인 환경의 고객이 상대적 박탈감을 덜 느낄 정도의 수준에서 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캐릭터가 강해야 함은 게임내 규칙으로 인정하나
최소한의 정도와 한계를 규제해야 한다.

2.
쉬운 방법은 결제한도와 대리결제 방지를 시스템화 하는 것이다.
개인방송의 광고주 들을 보면 이러한 문제가 얼마나 큰지 이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3. 
확률아이템과 사냥을 통한 획득 아이템의 밸런싱을 유지하여야 한다. 반드시.

4. 
거래 기능 활성화와 개인 거래 기능 오픈하여야 한다.
심지어 내가 갖은 두개의 계정간 아이템 교환도 세금을 억지로 내야만 한다.
꼼수를 쓰려해도 게임사에서 제재한다는 엄포에 두렵기까지 다.
현금거래 방지를 위함이라는 수작질은 너무 몰염치해 보인다.

5.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확률형 아이템 개봉하여 사행성 조장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조만간 타인 계정 캐릭터 육성이 불법으로 된다고 하는데 이것이 적용될지 궁금하다.


게임도 하나의 사회라면 이 사회의 소위 오피니언 리더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그들이 나서야만 한다. (나 같은 소위 듣보잡이 매일 떠들어야 큰 의미 없다 )

이글이 올라가는 인벤이라는 언론
이 사회의 전문가인 개인 방송인
게임내의 성 군주 등 게임내 커뮤니티 리더

언론을 제외한 분들은 그들 자체가  핵과금러에 가까우므로 나설것 같지 않아 보인다.

최소한 언론은 언론이라면 린린이들도 다 아는 이 문제를 화두로 내어 차츰이라도 정화 정제를 
해야 함을 알리고 공론화 해야한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마저 광고비 등으로 입을 막는다면 수조원의 돈이 정말 컨텐츠 소비로 나가는 것이
아닌 도박으로 소멸되는 이러한 문화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이 국가에서 회사와 법을 만드는 곳과 법의 시행을 다루는 정치인들이 
우리 스스로 또는  BJ들이 그 토록 떠들어 대는 개 돼지밖에 안되는
우리를 구해줄 것 같지 않음이다.

언론인 인벤에서 넓고 깊은 식견에서 살펴보고 다뤄주길 앙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