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인전의 시작은 벤픽부터

 바텀라인전의 시작은 벤픽부터 시작된다.
적 바텀조합과 우리 바텀조합 상성을 생각하면서 챔프를 픽하고 룬 및 스펠을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우리팀 조합을 정할때는 가능하다면 상대방 서폿을 보고 가는 것이 좀 더 편안한 라인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바텀 라인전의 60%이상은 서폿의 몫이다.

2. 로딩중에도 라인전 구도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로딩중에는 모든 챔프의 픽이 끝난 이후이기 때문에 라인전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기본 틀은 잡고 있는 것이 좋다. 별 것 아닐 것 같은 이 과정이 보다 수월한 라인전이 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3. 로딩이 끝나 있을 때는 제발 자리에 있자.
 볼 일은 큐를 잡기전에 화장실, 담배 다 해결하고 오자.
로딩이 끝나서 챔프가 움직일 수 있는 때는 인베를 가던 인베 방어를 하던 최소한 우리 팀 정글라인은 시야를 먹어두는 것이 좋다. 적 정글시야까지는 욕심안내도 된다. 우리 정글에 적이 들어오는지 마는지 우리가 갈건지에 따라서 본격적인 라인전 시작이 아주 달라진다. 제에에에발 제발x10000 게임이 시작이 될 때는 자리에 있자.

4. 1렙 딜교? 선2렙?
 1렙에 딜교를 빡쎄게 할 것인지 아니면 빠르게 선 2렙을 찍을 것인지는 2번에서 생각해두고 가서 진행하면 된다.
우리 조합이 상대 조합과 비교를 해보았을 때 비교우위가 1렙 때 있는지 2렙 때 있는지 생각하고 비교우위에 있을 타이밍에 딜교를 해놓는 것이 좋다.
 딜교를 1렙이든 2렙이든 어찌됐든 해야하는데(상대라인보다 잘 크기 위해서) 비교우위일 때 잘해놓으면 최소 첫 귀환타이밍때까지 우리가 압도할 가능성이 높고 그로인해 상대방 정글과 우리 정글의 동선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가 라인전을 이기고 있어서 라인을 당기고 미는 타이밍을 정할 수 있고 귀환 타이밍도 비교적 편하게 잡을 수 있다면 우리 정글과 상대방 정글의 실력이 비슷하다고 가정했을 경우에 용 앞 바위게부터 시작해서 상대방 정글 시야까지 먹을 수 있으면 우리 팀은 이미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 게임을 하고 있는 거다.

 우리 팀이 잘 풀렸을 경우는 상정했을때

-우리 바텀의 라인전 압도 > 용과 상대방 정글 시야 획득 > 상대방 정글 동선 예측 용의 > 우리팀이 갱킹을 당할 가능성 하락, 먼저 용을 먹을 수 있는 가능성 상승 > 바텀 타워를 먼저 부술 수 있는 가능성 상승 > 탑 혹은 미드와의 라인 스왑, 포탑 부수고 전령 획득 가능 > 전령으로 남은 포탑하나 부수기 용의

 이 경우 우리 팀의 뻘짓을 연속으로 하지않는 이상 게임을 지기 힘든 상황까지 갈 수 있다.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흘러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이렇게 바텀의 초반 딜교가 중요하다.

 우리 팀이 안풀렸을 경우를 상정했을 때

-우리 바텀의 라인전 압도 > 용과 상대방 정글 시야 획득 > 상대방 정글 동선 예측 용의 > 서포터의 로밍 타이밍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음 (이 때 원딜은 무리 하지말고 상황 유지만 하면서 사려주어야 변수가 크게 생기지 않는다) > 상대방 팀의 다이브나 갱킹을 받아치기 쉬워짐 > 게임이 풀릴 가능성이 높아짐

 여기까지가 기본 가이드이다.
이후의 상황들은 변수가 너무 많고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져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그냥 게임을 많이 해보면서 리플레이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실력을 키우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다.

 무리하지말고 우리팀탓하지말고 욕하지말고 재밌게 게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