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강의는 리븐을 자주 하시는 유저라면 알 수 있을만한 지식이지만
리븐을 즐겨하지 않으시는 분은 아마 모를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는 판단 하에, 간단한 팁을 하나 알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자, 우선


(1)-1

r


풀피인 허수아비를 상대로 r 딜은 119 입니다. (r=119, 여기서의 기준 데미지)


(1)-2

q->r 

q->r 에서 q, r 각각의 데미지는
 q=90, r=148 입니다. r은 q딜로 잃은 체력으로 인해 뻥튀기된 148 입니다. (r=119 -> r=148)

(※ r 딜은 상대의 잃은 체력에 비례해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1)-3

 r->후->q

(여기서의 "후" 는 짧은 시간의 딜레이가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r을 먼저 쓴 후, 짧은 딜레이를 둔 다음 q를 시전하였습니다. (r=119)





다음은 (1)-3 와 콤보는 동일하나, 중간과정인 딜레이를 제거한 장면입니다.


(1)-4

r->q


r을 선입력하였으므로 r=119 가 먼저 들어가야 하지만, (1)-3 과는 달리 딜레이 없이 바로 q를 입력하였고 

시전시간이 매우 짧은 q 딜이 먼저 들어갔기 때문에

r=119 가 아닌 r=148, 즉 r딜이 뻥튀기가 된 장면입니다.

위의 (1)-4  (1)-2 과 동일하게 뻥튀기된 r딜(=148)을 갖고 있으나, 딜이 동시에 박히며 발동시간이 훨씬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더욱 효과적인 콤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궁모션을 캔슬할 수 있어서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단, q 3타는 제외)

주의해야 할 점은 표적과 충분히 가까운 거리여야 합니다. 그래야 q가 먼저 긁힙니다.

이제 r에 q가 아닌 w를 섞어보겠습니다.

(2)-1

 r->후->w


r=119, w=117 의 딜이 들어가는 장면입니다.정직하게 r의 데미지가 들어간 후, w의 데미지가 계산됩니다.

여기서 중간 과정인 딜레이를 없애면


(2)-2
 
r->w


w=117 이 먼저 들어간 후, r=157, 즉 r딜이 뻥튀기가 되는 장면입니다. (r=119 -> 157)

이 또한 서순상으론 r이 먼저이지만, w의 시전딜레이가 r보다 짧으므로 가능한 딜계산입니다.

이는

(2)-3

w->r


과 동일한 총 합의 데미지를 갖으나, 위 장면은 시전 시간이 상당히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2)-3 보다는 (2)-2 를 써먹을 수 있도록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다음은 

(3)

r->평


평타는 q나 w와 같이 시전속도가 빠르지 않으므로, 무조건 평타 딜이 r 딜보다 늦게 들어갑니다. (평타= 151)

따라서 r 딜은 뻥튀기가 되지 않으며, 정직하게 r=119 가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다음은 점멸을 활용한 콤보입니다.

(4)-1 

r->점멸->q


중간과정에 점멸을 넣었으며, r 뻥튀기 메커니즘은 r->q 와 동일하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r=119 -> 148)

(4)-2

r->늦점멸->q   (성공)


늦은점멸 또한 r딜이 뻥튀기가 가능합니다. (r=119 -> r=148)
(점멸을 늦게 쓰면, (4)-1 와는 달리 위의 장면처럼 r이 점멸을 발동시킨 위치에서 뻗어나갑니다.)



하지만

r->늦점멸->q    (실패)


점멸->q가 (4)-2와 같이 적절하면서도 빠른 타이밍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위처럼 미세한 차이로
r 딜이 q 딜보다 더 먼저 들어가게 되어, 결국 r딜은 뻥튀기가 되지 않은 r=119 의 데미지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참고하여, r->늦점멸->평 도 되는지 보겠습니다.


(4)-3

r->늦점멸->평



(3)에서 보았듯이, r->평은 뻥튀기가 불가능했으나, 중간에 늦점멸을 추가한 (4)-3 은 가능합니다.

이는 평타가 r보다 먼저 닿을 수 있도록 충분한 거리를 둔 상태에서, 늦점멸을 이용해
궁이 표적에 닿는 시간을 지연시켰기 때문입니다. (r=119 -> r=168)


(※ 상대방과의 거리가 충분히 멀어야 합니다. 가깝다면 r이 더 일찍 닿으므로 실패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e를 추가한 콤보를 보겠습니다.


(5)

r->늦점멸->e->q


거리가 충분히 멀 때, 거리를 빠르게 좁힐 수 있도록 e를 추가함으로써 q가 r보다 더 빠르게 닿도록 하였습니다. 
이 역시 r 딜이 뻥튀기 됩니다. (r= 119 -> 148)

q 가 아닌 w를 섞어도 역시나 시전시간이 빠르므로, 성공할 확률이 약 90%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q, w가 아닌 평타를 섞었을 경우는 확률이 약 70%로 떨어집니다.

아래는 평타를 섞은 장면입니다.

(6)

r->늦점멸->e->평   (성공)

(※ 평타=151 고정)

다행히 평타 딜이 r 딜보다 먼저 터진 경우입니다. (r= 119 -> 168)

하지만

r->늦점멸->e->평   (실패)

(※ 평타=151 고정)

위와 동일한 콤보이나, 평타 딜이 늦게 들어간 경우입니다. (r=119)

이 실패의 원인은 거리가 충분히 멀지 않아서 라기 보다는(물론 거리가 멀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상 원인을 육안으로는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확률성이 짙은 콤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 영상에서는 [점멸->e] 로 대쉬를 하였지만, 사실 [e->점멸] 이 더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e 이후에 평타를 치기까지 짧은 딜레이를 갖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e를 먼저 쓴 후 딜레이를 미리 줄여놓고 점멸을 써서 평타를 쓰도록 해야합니다.


다음은 [e->점멸]을 포함한, 그리고 치명타를 지닌 콤보입니다.






(7)-1


r->e->점멸->평   (성공)

(치명타 100%, 평타 648 고정)


평타의 치명타가 먼저 터졌을 시, r의 뻥튀기된 딜은 529 입니다. (r=529)

그리고


(7)-2


r->e->점멸->평   (실패)

(치명타 100%, 평타 648 고정)

(7)-1 과 동일한 콤보이나 실패했을 경우입니다. (r=179) 

비교해보자면

성공=529, 실패=179 

실패한다면 350 만큼의 딜 손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치명타가 터질때 성공한다면 상당한 딜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위 치명타리븐은 

치명타가 발동되지 않는 q나 w를 섞었을 때보다, 치명타를 터뜨릴 수 있는 평타를 섞었을 때 r딜을 더 효과적으로 뻥튀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약 60~70%라고 생각하는 도박성 짙은 콤보이지만, 만일 성공한다면 어중간한 피를 가진 적 딜러를 즉사시킬수 있을 만큼의 순간적인 딜을 넣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쓸수 있는 상황이 주어졌을 때를 대비하여 알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번 소개해봤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