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게임에 관심 없던 평범한 20대 여대생이구요
전남친의 권유로 롤을 시작했는데 한달만에 다이아 5 찍었거든요??
비법아닌 비법을 알려드리자면 최대한 안죽는 케릭터로 플레이했어요.
이 게임내에서 죽는다는것=상대방을 키워주는 것 과 동일하기 때문에
솔랭을 하다가 제가 죽어버렸다!싶으면 상대방 라이너들이 성장을 해서 결과적으로 우리팀이 지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최대한 뒷라인에서 버틸 수 있는 소라카나 카르마를 했고 최근에는 자이라를 자주해요. 
이 소라카 카르마는 우선 죽는게 더 힘들정도로 무조건 원딜 옆에 붙어있었구요, 특히!! 중요한건 와드깔때 소라카는 Q, 카르마도 Q를 부쉬에 먼저!던지고 와드를 깔아주는게 중요해요! 절대 죽으면 안되니까요 ㅠ
자이라도 Q식물을 만들고 난 뒤에 와드를 깔구요.

또 중요한 점은 상대 CC기만 기억해두고 플레이했어요. 예를들어 상대조합이 노틸러스 그레이브즈 아리 이즈리얼 탐켄치라면
전 무조건 노틸러스랑 아리한테서 최대한 멀리떨어져있어요. 특히 노틸러스!! 얘네 두명 CC기만 피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살아나갈수있기때문에 상대 CC기 있는 애들만 신경쓰면서 원딜과 함께다녔어요. 이건 자이라도 마찬가지!

또 나름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라인을 같이 밀어줘요. 특히 카르마같은경우 멀리서 라인이 올떄 Q로 뒷라인 멀리쏘는 미니언을 때려줘요. 그러면 저희가 라인을 빨리 밀어서 바텀시야를 확장해서 갱을 안당할 수 있거든요. 

제 남친은 플레티넘이었는데 플레이는 저보다 훨씬 잘했지만 너무 막하더라구요. 그냥 막 달려가서 죽고 그러니까 이길판도 지고 어쩌다가 똥싸면 캐리받을 판인데도 본인때문에 캐리 못받고..

정말 제 말처럼 이 3가지 캐릭터로 한게임당 한번만 죽어야지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한다면 생각보다 티어가 엄청 잘오를거에요.. 전 플레1까지 두계단씩 올라갔거든요.

아직 한달밖에 하진 않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점은 죽지 않는다는것 같아요.

버스탄다고 욕하실수도 있겠지만 ㅠㅠ 버스타는것도 능력이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버스를 태워줘도 스스로 뛰쳐나가는 경우도 있잖아요. 어찌됐건 저처럼 손이 엄청 느려서 독수로 타법이시거나 혹은 연세가 많으신분은 저처럼 플레이하신다면 다이아, 마스터 까지도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