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보았던 프로게이머의 은퇴는

빠른별 정민성이었지...


근데, 이 사람이 은퇴를 할때 굉장히 아쉬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정도로 몸과 마음이 힘들때는

은퇴도 맞았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 롤 프로게이머가 재밌어서 롤을 하는건

아니잖아. 억지로 훈련하고, 억지로 대회에 나가고,

억지로 경쟁하고, 억지로 평가받는 건데...


힘들다는 표현보다 인간으로서 그 생활이

지칠때 쯤엔 잠깐 쉬던지 은퇴 하던지

뭐 그런것도 좋은거 같아.


사람이 우선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