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S급 딜러 라인과 신인선수들을 피지컬만 보고 무력만 최강인줄 알았으나 뇌지컬과 결단력도 뛰어난 팀, 그 중심에 괴물 신인 서포터 케리아가 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신인 정글러 표식도 중요순간을 피지컬로 잘 캐치하고 게임을 똑똑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 까지 보면 거의 완전체급 팀이다. 다만 도란이 기인에게는 판정패를 당하면서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이 있지만, 이 다음 T1과 젠지전에서 라스칼과 로치, 칸나보다는 우위인지 아닌지를 지켜봐야 확실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이렐은 차라리 쵸비에게 줘라 씨맥!

T1: 강팀의 조건, 실수를 조금이라도 보이면 순식간에 캐치를 한다. 그걸 가장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팀. 그리고 동시에 자신들은 매우 생존을 잘함. 경기를 제대로 보면 질질 끈다기 보다는 오히려 정말 잘 살아 나간다는 느낌이 잘듬. 특히 그 중에서 커즈와 테디는 사지에서도 살아온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앞으로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도 매우 껄끄러울 것 같다.

젠지: 정말 아쉽게도 반지원정대라 칭할정도인가는 모르겠다. 일단 라인전을 터트리는게 아니면 전 라인 캐리가 안 된다. 모든 라이너들의 라인전은 진짜 강력하지만, 중요 순간 결정력이 모자라는 것도 문제고 라이너 적으로도 탑은 가성비는 좋으나 캐리력이 딸리고 봇은 캐리력은 좋으나 투자를 안해주면 폭발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보여주고 있다. 정리하면 라인전에서 압살내지 못하면 봇위주의 게임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 매우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 결국 우려하던 미드의 기복 문제가 터졌다. DRX전에서 쵸비에게 CS를 수십개 이상 차이나면서 라인전을 밀리고 지금까지 항상 우위를 유지했던 바텀 역시 라인전에서는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빠른 시일내에 미드 문제를 해결하는게 중요할 듯 싶다.

담원: 결국 돌고 돌아 너구리 원맨팀 시절 19스프링으로 회귀하고 말았다. 뉴클리어가 아펠 숙련도가 너무나도 낮은게 치명적이고 쇼메이커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못 보여주고 있다. 다음 패치에 아펠이 너프된다고 해도 여전히 1티어 원딜일 것을 생각하면 밴픽에서 엄청나게 치명적일 것이다.

한화: 자기들도 게임을 즐기면서 보는 사람도 즐기게 만드는 팀, 밴픽부터 게임 끝까지 엄청 롸끈하게 게임한다. 그런 부분에서 매력적인 팀이지만, 조금더 섬세하게 게임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지금처럼 화끈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게 팬들의 마음. 다만, 게임 내적으로 들어가서 보면 라이너들 중 어느쪽도 S급은 아니라서 탑이 S급인 아프리카, 딜러진이 S급인 DRX에게 호되게 패배한걸 생각하면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핀: APK와 바텀약한 샌박을 이기면서 한숨돌린 그리핀이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많다.
특히 다른 라이너들과 정글러의 기량이 어느정도 회복되자 본격적인 탑 문제가 다시 두드려졌는데 그 칼의 챔프폭이 매우 처참하게 느껴지며, 메인오더가 잘 안되서 그런지 손발이 잘 안 맞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샌박: 케스파컵 준우승의 저주인건가? 작년보다 심각하게 약해졌다. 아니, 왜 루트 조커를 기용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할거면 루트 고릴라를 하던가. 조커의 피지컬이 너무 암담하다. 오더면에서 더 좋다는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고릴라가 훨배 좋은거 같고 루트 이전에 레오가 더 잘하는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상체 역시 뇌절이 많았던 것도 패착중 하나. 고칠 문제가 너무나도 많다.

KT: 진짜 미래가 어둡다. 상체는 암담할 정도로 나약하며 하체의 서포터가 뇌절이 심하니 원딜이나 미드나 무언가 할 환경이 안 나온다. 미드 원딜이 분전해도 판을 깔아주는 쪽이 너무나도 못해서 이대로 가다간 승강전 라인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APK: 이번주는 언더독을 패기를 나름 잘 보여주나 싶었으나 여전히 모자란 부분이 많은 팀, 그래도 지금은 첼코로간 진에어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전이 관건.

약간 느낀대로 막 적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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