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로스터는 사실상 분란만 생길뿐 딱히 도움이 되지 않음.

 롤은 1인 겜이 아니기에 그냥 확실한 5인 주전체제가 맞다고 봄. 다른 팀스포츠들처럼 체력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닌지라, 굳이 서브를 두는게 무의미함. 그냥 5인으로 쭉 계속 합을 맞춰가는게 맞다고 보고, 이를 결정하는게 바로 감코진이 해야 하는건데, T1보면 감코진이 무능하다고밖에 볼 수 없음. 

 가장 논란이 되는 포지션이 아마 미드일텐데, 클로저는 작년이나 올해나 딱히 대단한 미드라고 보기 힘듬. 그냥 무난한 미드 정도랄까(지는 경기는 그냥 무난히 아무것도 못하는) 

 그리고, 클로저를 경험치 먹여서 키운다는것도 말이 안되는게, 페이커 나가면 그 연봉으로 그냥 잘 나가는 미드 사면 그만임. 솔직히 클로저가 대단한 포텐을 가졌다고 보이지도 않음. 쵸비 쇼메급 아니라도 페이트 같은 선수만 봐도 클로저보다 못하지 않아 보임. 머 T1이 그지팀이고, 돈이 궁해서 키워서 선수 써야 하는 팀이면 이해가 감. 그러나 아니니깐 현 감코진의 행태가 문제라는 것임.

 스프링 시즌에 나온 경기들 보면 클로저가 페이커보다 좋은 기량을 보이는거 같지도 않음. 보통 이러면 어떤 스포츠든간에 주전은 고액 선수 쓰는게 보통임. 세대교체할거면 확실하게 클로저만 쓰는게 맞고, 아니라면 페이커 쓰는게 현 시점에서는 맞는 거임. 세대교체할거면 당연히 페이커와도 빠이빠이 해야겠죠. 뭐 페이커가 현 실력 유지만 해도 그 명성 때문에 갈 팀은 넘치니깐요.

 예전과 달리 이제 2군 시스템도 정착됬는데, 키울거면 2군에서 키우는게 맞고, 1군은 주전들로 유지하면서 2군에서 실험하는게 맞다고 봄. 10인 로스터라는게 2군이 없었을때나 그나마 장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굳이 유지하는건 독이 될 뿐임.

 아무튼 감코진이 확실하게 누가 주전인지 빨리 정하는게 시급하다고 봄. 아니 시즌 전에 정해야 할걸 지금 2라운드 지나가고 있는데도 못 정한건 감코진의 무능력이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