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메이킹을 기준으로 하면 두드러지는데
순차적인 단계를 밞으면
1 아무것도 모름
2 뭐가 강한건지 알기 시작
3 강한거 하나를 대깨로 감
4 대깨의 숫자가 늘어남
5 유동적인 선택이 가능해짐

보통 3번까지는 강해지는데 문제없음
문제는 4번이 엄청난 과도기임
4번은 말그대로 대깨의 숫자만 늘어나는 과정이라서 점수가 오르기는 커녕 3번일 때 보다 오히려 떨어짐

그리고 최상위권은 5번이 되는데 5번의 조언은 대부분이 4번에게 하는 조언임

되게 치명적인 조언

덱을 유동적으로 짜라는 바로 그 조언

이조언이 얼마나 치명적이냐면 아브실골은 대부분의 공략을 보고 여기서 3,4번을 스킵함 ???
결과는?
아이템은 아이템대로 만든게 없어서 쳐맞아 체력이 없고,
기물창고는 이것 저것 가득가득하고 정작 돈은 없음

그럼 이제 진짜 아무것도 안하다가 죽음ㅋㅋㅋㅋㅋ

아브실골에겐 아브실골에 맞는 조언이 필요함

여기서 내가 추천해주자면
대깨를 가는것도 방법인데 대깨도 한계가 있음.
이건 대깨를 선택한 덱의 한계이기도 한데 보통은 본인의 한계에 가까움.
대충 본인의스타일 30퍼 대깨스타일70퍼 합쳐서 100퍼고
실력향상엔 그리 좋지않음.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보면 능숙해 질꺼라 생각하는 사람이있는데 게임은 노동이아님.
아이템 적정조합찾기, 배치, 랩업 리롤타이밍같은 게 오를 것같지??? 절대 안오름.
대깨덱으로 오르는 새끼는 이미 아브실골에 없음

그럼 왜 안오르느냐
기본적으로 얘들은 아무생각이 없음
얘들은 공략글을 따라하는데 '공략글이 왜 이렇게 시키는가?'에 대한 의문을 안가짐
시험보고 답지랑 해설을 보는게 아니라
해설을 보고 문제풀이 답을 찍는 새끼들임
가끔 답지만봐도 성적 나오는 새끼들이 있는데 걔들은 아브실골에 없음 (얘들은 대깨덱으로 점수 오르는 애들임)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강제로 문제를 풀게하는 거임.
얘들은 뭔가 덱을 짜고 실험하는 것 보다 특정상황을 주고 그걸 극복하고 적응하면서 배우는게 더 좋음.

제일 추천하는 방법은 2-1때 처음 만들 수 있는 코어템을 만들기.
그후 '그 코어템을 쓰는 덱 중에 골라서' 대깨로 가는걸 추천함.
어떤템이든 이게 코어인 덱이 두개는 넘고 그 중 하나를 선택 해야하는데, 선택을 하려고 하는 순간부터 갑자기 머리를 쓰기 시작함.
물론 조또 어림없는 생각을 하기도 하겠지만 아까도 말했듯 생각이란 걸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음.
겜하다보면 질때도 '개쌉운빨겜'이 아니라 '씨발, 이거 말고 저걸로 갈껄' 같은 후회를 할 수 있음.
물론 이겜이 운빨존망겜이 아니라는 건 아닌데, 아브실골은 운빨 존망겜이 아니라 지가 실수한 것도 그걸 모르고 운빨존망겜이라함.

두번째효과로 덱을 골랐으면 현상황에서 그 덱으로 바꾸게 되면서 자연스러운 덱전환을 익힐 수 있음.
아이템을 어디에 달아서 땜빵하고 덱과 덱의 연결고리인 용병시너지를 사는 등 흔히 말하는 유동성을 배울 수 있음.

그리고 부수적인 효과로 여러 덱을 해본 만큼 직접 해본 덱타입이 많아서 뭐에 강하고 뭐에 약한지 알 수 있음.
사람도 그렇지만 tft도 지가 때린건 잘 기억못함.
한번 쳐맞아봐야 '아니 개븅신겜 내가 이걸 진다고?' 라고 강제 기억당하면서 상성을 익힘. 마찬가지로 그 익힌 상성을 토대로 배치를 짤 수 있음



ps. 물론 처음만드는템은 '코어템' 이어야함
무슨 어림도 없는 죽음의 검, 정의에 손길 같은 거 쳐만들고 대체 이걸 어느덱에서 쓰지? 하면 안됨.


요약.1. 맨 처음 뜬 코어템을 그냥 만든다.
          2. 그 코어템을 쓰는 덱을 대깨로 고른다.
          3.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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