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부터 오지게 박고 출발하겠습니다.

이미지품질을 저로 두면 텍스쳐가 뭉게져서 싫은데
이미지품질을 고로 두면 일부 교전상황에서 프레임이 너무 떨어진다면
이미지품질을 가변(프레임 우선)으로 둬라



일단 필자의 컴퓨터 사양부터 말하고 갈게요.

cpu : i5-4460
gpu : gtx1060 3g (베이스클럭150MHz / 메모리클럭300MHz / power target115% 오버상태)
ram : ddr3 16g(8+8)


원래 사용중이던 인게임 그래픽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품질 고 / 텍스쳐품질 full / 그림자 고 / Z-Press on

평소 마을이나 필드로 나가면 70이상 쭉쭉 뽑아주면서 속성무기의 이펙트나, 발하자크의 독연기 등
교전중 몇몇 특수한 상황만 되면 프레임이 45까지 떨어짐과 동시에
체감프레임은 20내외를 왔다갔다하는 스터터링 현상이 나와서 매우 짜증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발견한 옵션이 이미지품질 가변인데,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가변옵션은 프레임에 안좋으니 그냥 고중저로 고르는게 낫다'는 소리를 보고
가변이라는 옵션은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고, 고 중 저를 상황에 따라 바꿔주는 옵션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펙트에 따른 프레임 저하때문에 이것저것을 해보는 와중에 발견한 사실이
'가변옵션은 고, 중, 저를 상황에 따라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특정 텍스쳐의 품질만을 프레임 상황에 따라 바꿔주는것'
이라는 겁니다.

이 사실은 프레임을 표시한 상태에서 본인의 캐릭터를 주시하며 훈련장 기둥에 속성무기를 사용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 품질 고일때와 가변일 때 훈련장 기준으로 캐릭터의 텍스쳐는 분간이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없는 반면
프레임 하락은 고 옵션일 때 45프레임까지 가변옵션일 때 60프레임까지 떨어집니다.
또한 발하자크 사냥에서도 확인한 사항으로 발하자크가 내뿜는 브레스의 품질같은 몇몇 텍스쳐가 바뀌더군요.

몇번 더 실험을 해보니 훈련장에서는 캐릭터를 비롯한 다른 텍스쳐들도 동시에 변화가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프레임 상황에 따라 고 중 저를 오가는 옵션이 맞는 모양입니다.

다만 일정이하의 프레임을 찍을 때만 잠시 변화하는 옵션이고
프레임이 회복되는 순간에는 바로 품질이 회복되어서 교전중에 착각한 모양입니다.

어쨋든 이 글이 말하고싶은 바는 똑같습니다.

'가변옵션을 사용해도 눈에 거슬릴만큼의 품질 저하는 없는 반면 프레임에 대한 이득값은 매우 큼' 이라는 겁니다.

현재 발하자크 화속성활 솔로플레이에서 프레임을 확인해가며 플레이해 본 결과 
교전시에도 60프레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으며 교전중이라 눈에띄는 품질의 변화는 못느꼈습니다.
차후 파티플레이 이후에도 프레임과 품질상황을 비교해서 글에 추가해 보겠습니다.

(추가)
파티플레이 독기의 골짜기 발하자크기준 최저프레임 58에 독연기가 약간 더 짙게 보이는 정도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글과는 상관없는 최적화관련 추천)
사람들이 많이 안쓰는 설정이 fast sync인데 일부 게임에서 약간의 스터터링이 있지만,
테어링을 해결해주면서 수직동기화에 비해 인풋렉도 적은 혜자 옵션입니다.
관련 자료는 아래를 보고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서 사용해보면 되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haewook2002/221020388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