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앉아있는경우보다 아줌마들이 앉아있는경우가 제일 많은거같은데 나만 그렇게 생각함?

저번에 임산부석 있는 줄이 비어있어서 그쪽에 앉아있었는데 옆에있는 임산부석에 아줌마가 칼같이 착석.

그렇게 몇정거장 가다가 부부가 들어왔는데 아내분이 임신하고 계셨음.

이 즈음에 아주머니는 눈이 살살 감기심. 구라까는게 아니라 정말로.

그리고서 이제 그분들이 당연히 비켜줄거라 생각하고 (눈을 뜨고있는걸 보고왔으니까) 임산부석쪽으로 왔는데

자연스럽게 자는 척 하더라.

그래서 한 20초 보다가 이 아줌마는 딱봐도 안 비켜줄 것 같아서 비켜드렸는데

나중에 한 5분있다가 눈뜨더라... 그리고서는 끝까지 임산부석에 앉아 있다 갔음.

도중에도 배는 부르시지 않았지만 임산부 배려? 그런 열쇠고리 같은거 매신분도 오셨는데 그 분한테도 안 비켜줌.
(아마 임신 초기이신분인 것 같았다.)

결국 옆자리에 있던 학생들이 비켜줬다.

항상 지하철타면서 임산부좌석에 앉아있는 경우를 보면 대체적으로 

50~60대 이상의 아저씨 혹은 아줌마들 특히 아줌마가 많아 보인다.

예전에 있던 일에 대한 보상심리인걸까... 대체 왜 안비켜주는걸까.

ps. 그리고 그 부부분이 고맙다고 소금이 들어가있는 초콜릿을 주셨었는데 혹시 이름 아는사람 있음?
맛있어서 적어둔다고 하다가 까먹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