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본질은 그냥 노는거고 
20세기 후반에 들어 게임들이 비디오 게임들로 변했을 뿐, 
사실 본질 자체는 장기나 체스 바둑, 카드 게임 등과 다를게 없음. 

그런데 이 오래된 게임들을 보면
장기 체스 바둑 등은 별 문제가 없는데 
카드나 주사위로 하는 많은 게임들은 도박과 연관이 되고 
얘들은 게임이면서도 그 옛날부터 많은 사회 문제가 함께 했던 애들임. 

물론 즐기기에 따라 카드/주사위 게임은 훌륭한 게임임. 
(개인적으로 포커는 정말 훌륭한 스포츠라고 생각)
근데 문제는 자제력 없는 애들이 전재산을 꼴아박으면서 
놀이였던 게임이 죽고 사는 문제가 됨.

그리고 이런 도박류는 특별히 자제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어도
도박을 하다보면 있던 자제력도 없어지고 제 정신 못차리는 사람이 많음. 
괜히 나라에서 불법도박을 못하게 하는게 아님...
중독에 걸리는 사람은 그 사람이 나약한거야!....라고 하기에는
도박이 이제껏 보여준 파괴력이 더 크다고 생각함. 
게임 자체로는 거의 재미가 없는 도박들도 흥해왔던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경마를 예로 들면 대부분은 말이 1등만 하면 어떻게 뛰는가 등은 별 관심이 없잖....)


다시 본래의 게임 중독 이야기로 돌아와서, 
현재 게임중독에 대한 대부분의 논의는 그냥 돈 뜯으려는 억지가 맞지만,
이 도박성에 의한 중독 문제는 실제로 문제가 될만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세계적으로 확률형 아이템 같은 것에 대한 규제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봄. 
그리고 이런 부분이 잘 정리가 되야 이상한 헛소리로 게임 규제하는 세력의 입지가 줄어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