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상대방한테 선넘은 질문은 해도 되고
남이 뭐라하면 내상 존나 입은 거 마냥 헐떡거리는 애들 있는데 


성격탓인지 초등학교 친구들도 남사친이 여사친보다 많고 
어쩌다보니 계속 남자친구가 있었어 
여친 한번도 못 사귀어본 애가 있었어 우리 모임에
나는 얘한테 여친 언제사귀냐 이런 말 안하구 좋은 애 생길거란 식의 말만 해주면서 힘내라 했는데 


술먹는 자리에서 날 빤히 보다가 한다는 말이 저년은 씨발 존나게 예쁜것도 아니고 
성격도 내보기에 좆같고 욕도 잘하는데 희한하게 남친이 오래 붙어있네 이렇게 급발진을 하는거야 
전혀 그런 기미 없다가 갑자기 나온거 보니까 평소에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엇나봐, 술김에라도 할 말이 있고 안할말이있지 애들도 다 놀래고 나도 빡치는데 그냥 한마디만 해줬다 
니새끼가 이런 식이니까 여자친구가 없는거다 진짜 좆같이도 말하네 저새끼때매  술맛 떨어지니까 
나 집에 갈께 저새끼랑 이젠 술못먹겠다고 하고 
걍 택시타고 집 가버렸거든 

애들도 쟤 인성이 이런거구나 하면서 저 날 이후로 슬슬 멀리함 
그랬더니 존나 감성팔이 씹오짐 
동창이다보니까 그 자리에 없었던 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한테 연락해서
핑딱이가 어떻게 나한테 그따구니까 여친이 없는거라는 소리를 할 수 있냐느니~ 
지가 나랑 한번이라도  사귀어 보고 이런 말을 하면 억울하지도 않다느니
술도 마셨고 홧김에 한 말가지고 애들이 자기 쓰레기 취급한다느네 


아직도 옆에 아무도 없다더라 그게 벌써 몇 년 전인데;;;


난 그래서 술김에~ 
홧김에~ 이런거 존나 안믿음

술먹으면 또 그런말 할 거다
화나면 또 이럴 수도 있다라는 예고장으로 들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