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수용소에서 출소하고 반년이 지났을 때, 저는 비록 협던이었으나 파멸급까지 손을 댈 수 있게 해준 미르와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무과금러의 희망이자, 0.2한정신을 뺨처버리는 위대한 능력으로 유명한 미르는 CTW까지 가지고 있어, 굳이 사용자가 강해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4개월 간, 미르와 함께한 결과, 저는 문득 인생무상을 느꼈고, 미르 외의 강력한 리더를 가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문제의 밸런스 파괴 리더 갓 미르
그래서 무과금으로써 힘내서 모은 약 50개의 에그를 사용하여 마침 다가온 파판 콜라보에서
이 3분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나온 놈들은
이런 분들.
같이 퍼드하는 친구한테 징징댔으나 돌아오는 것은 무과금이 찡찡대지 말라는 팩트폭행. 상처받은 저는 퍼드 안해를 시전했으나, 2주일 후 거짓말처럼 복귀했습니다.
아픔을 딛고 저는 다시금 새로운 리더 영입을 위해 법석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콜라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바로 설 에그를 보고 이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설 에그에는 이 분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무려 100배의 배수와 43.75퍼의 뎀감을 가지고 있으며 7콤각성을 가지고 있어, 200배의 딜을 손쉽게 낼 수 있는 갓갓 리더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6콤 시 100배! 거기에 43.75 뎀감! 공 수 완벽! 성공적!
퍼드 중수인 저로써도 평균 6콤은 쉽게 나오는 편이였기 때문에 이 설 요미야 말로 미르를 대체할 수 있는! 갓 리더!가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하늘이 도와 100개의 법석으로 설요미는 제 몬박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과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평균 6콤과 최저 6콤은 다르다는 사실이였습니다.
처음 설요미를 뽑고, 297도시락과 노엘, 빛삐를 먹여 바로 완전체로 만들고 첫 파티를 만들어 전투력 테스트장 초절무한회랑으로 들어갔습니다.
딱 7콤만 내도 두 당, 요미는 350만, 서브몹들은 2백만을 뽑아내는 위력에 요시! 이거야! 하고 있었으나, 딱 29층 갔을 때 이건 아닌데 싶었죠.
29층의 주인은 바로 이 녀석. 빛속이나 어둠 속성을 4턴 동안 흡수하는 패턴입니다.
던전은 스태미너로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보를 확인하지 않았고 6콤만 내면 나는 안전하다 싶어서 그냥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4턴을 버티던 도중, 한 순간 나와버린 5콤.
설 요미가 약해지는 시간
바로 강퇴당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설요미를 뽑았다는 기쁨에 취해 투기장도 깰 수 있어 하면서 투기장에 갔다가 미르로는 생전 죽어본 적이 없는 데몬층, 주유층, 제로그층 등 온갖 곳에서 죽어나가니,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이 리더는 미르처럼 상냥하지 않다.
설요미는 로그라이크 제로그 던전에서의 '6콤보를 못하면 지옥행이에요.' 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가혹한 리더였던 것입니다.
설요미는 어떤 드랍판이 나오더라도 6콤을 자력만으로 낼 수 있는...초절정 고수 영감님들한테나 맞는 고난도 리더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나는 이미 법석 100개를 투자했고 설요미는 이런 가난한 주인에게 와준 고마운 콜라보 8성인 것을...
뽑았으면 써야지....
이 글은 저처럼 설요미에 대해 잘못된 예상을 하고 그 실체를 체험했음에도 설요미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바치는 설요미 공략 글입니다. 주인이 강해지면 그만큼 설요미도 강해져요
- 설요미가 안좋은 리더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내가 부족할 뿐이지.....
- 끝없는 노력으로 이제 투기장 1과 2는 집중해서 하면 깹니다. 투기3는 순조롭게 깰 수 있게 되면 다시 공략글을 올리겠습니다.
- 퍼드 중수, 무과금의 입장에서 서술된 글이기 때문에 핵고수, 핵과금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 설요미의 특징
액티브 최대 8턴
-모든 드롭을 강화
3턴 동안 드랍 조작시간을 5초 연장
리더스킬
-강화드롭을 포함하여 5개 지운 속성의 공격력이 4배, 6콤보 이상일 때 공격력이 2.5배. 데미지를 경감
각성
x3,x3,x1, x1,x 1
평가
장점-
배수는 6.25배, 16배, 100배로 하위배수부터 상위배수까지 골고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6콤보 이상일 경우, 경감으로 미르 수준의 철갑방어는 아니지만 전멸기가 아닌 대부분의 일반공격은 커버할 수 있는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강화드롭을 포함한 5개의 드롭만 있어도 최대 배수를 낼 수 있고 뎀감 역시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드롭 안정성 역시 뛰어난 편입니다.
또한, 3턴 동안 드랍조작시간을 5초 늘려주기 때문에 6콤보를 내는 것에 대해서도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들어효....
특정 드랍 갯수에 의지하지 않는 43.75 뎀감, 다양한 배수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딜이 100배에 달하는 강력한 리더.
단점-
가장 대표적인 단점을 꼽으라면 최저 6콤을 내야하는 난이도를 꼽을 수 있겠지만, 이건 각 아누나 라도라가 더 힘들면 힘들었지 쉽지는 않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난이도를 제외한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딜컷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콤보 하나에 따라 딜량이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6콤에서 7콤으로 넘어가는 순간, 설 요미의 딜량이 2배가 되기 때문에 데미지 흡수나 무효화 컷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또, 16배에서 5콤을 낼 상황이 뒷구로 1콤보만 늘어나도 딜량이 6배가 늘어나기 때문에 딜량컷을 맞추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다행히 소티스나 파르바티와 같이 십만 단위의 흡수 패턴은 쉽게 넘어갈 수 있는 편이지만, 비슈누나 헤라도라(200만 흡수지만 빛속이라 100만)와 같이 100만 딜 흡수에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강화드롭만 5개 맞춰서 발동되는 16배의 배수는 뒷구가 조금만 잘못나와도 6콤이 되서 100배의 딜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최저의 콤보를 넣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 6.25배의 배수와 딜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최대 배수가 발동될 경우, 최소의 딜컷을 따져도 두 당 100만을 가볍게 넘기기 때문에, 풍신이 없는 한 100만 단위의 데미지 흡수 패턴은 설요미에게 있어 상당히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상당한 운용난이도와 딜량 조절이 힘든 리더
3. 설요미는 어떻게 파티를 구성해야하는가?
퍼즐 앤 드래곤에서 리더스킬 외 추가딜을 내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2way와 횡강입니다.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까지 딜을 뻥튀기해주는 이 두 각성 중, 콤보배수인 설 요미에게 더 적합한 것은 당연히 2way인데, 가장 효과적인 서브는
이 두 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둘 다 없군요....그래서 과감하게 뺍니다!
횡강은....횡 넣고 7콤 넣으실 수 있으면 추천합니다! 근데 저는 못합니다.
데미지 흡수나 무효화 패턴에 대비하려면 각 서브들의 딜량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배 배수를 가지고 있는 설요미에 맞추어 4way를 가진 서브들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서브들이 2.25배가 되면 딜량이 일정하게 구성되기 때문에, 좀 편리해집니다.
2way와 횡강을 제외하고 딜량에 관여하는 각성은 드롭 강화 각성을 들 수 있습니다. 설요미에도 3개가 붙어있기 때문에
리더프랜을 더하면 기본 6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요미의 딜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이 드랍강화입니다. 설요미의 액티브가 8턴에 올드롭 강화이기 때문에 드롭의 강화가 쉽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요미의 액티브 스킬은 딜을 상승시켜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이 경우, 올라가는 딜량이 상당한데, 퍼린이는 그런거 정확히 잘 모르기 때문에 대략 1.5배에서 2배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점들을 고려해서 제가 몬박 상황과 타협한 결과 짜게 된 파티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파티는 투기장1에 맞춰진 파티입니다. 11분 정도에 클리어가 되던데, 각 층에서 스킬을 잘 맞추고 올라가면 제가 6콤을 내는 데 실패하지 않는 한, 클리어 성공합니다.
투기장3는 더 적합한 서브를 얻게 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위의 파티에서는 가 16개입니다. 한조나 미르, 대장군이 를 하나씩 가지고 있지만, 각각 5턴 드롭변환, 바인드면역, 리플레쉬 등의 용도로 인해 넣었을 뿐이지 2way를 전혀 신경쓰지 않은 파티입니다. 그 이유는 칼리층과 같이 딜량이 필요한 층에서는 계승되어있는 씬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딜량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웨스카마리의 경우, 빛드롭 확률을 증가시켜주는 액티브 때문에 넣었습니다. 설요미가 주딜이 빛드롭이기 때문에 드롭이 마를 경우를 방지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웨스카가 없는 경우, 으로도 대체가 가능합니다.
한조는 사리아를 계승하면서 전체판갈이를 계승하면서 5턴의 짧은 턴으로 중간중간 드롭이 마를 때를 대처하기 위해 넣었습니다. 사실 이 자리는 전체판갈이만 있으면 무얼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미르는 제가 각성아마가 없어서..넣었습니다. 스탯도 좋은 편이고...바인드 면역도 있기 때문에 몬박과 타협해서 넣었지만..아무래도 가 더 좋아보입니다....
빛대장군은 조작시간도 가지고 있고, 리플레쉬가 필요해서 넣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서브가 대체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최적의 서브진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몬박에 있는 몬스터로 끼워맞췄습니다.... 죄송합니다 무과금이라 이 이상의 조합을 갖출 수가 없었습니다....
창곡
창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