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이어폰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인데요. 오늘은 인이어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불편을 겪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천하기 좋은 개방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 추천할까 합니다. 바로 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Worldwide No. 1 블루투스 헤드셋 브랜드로 유명한 플랜트로닉스의 제품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플랜트로닉스 백피트 핏 2100을 남들보다 빠르게 사용해보고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전통있는 블루투스 헤드셋 브랜드

우주에는 공기가 없어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우주비행사들은 상대방과 대화를 하기 위해 헤드셋 등을 이용해왔습니다. 그리고 인류 최초로 달 착륙을 하던 그 시기에도 헤드셋이 함께 했는데요. 닐 암스트롱의 유명한 명언 "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 leap for mankind"을 우리가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이 헤드셋 덕분이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를 하다가 뜬금없이 웬 우주냐 할 수 있는데, 위 내용을 이야기 하는 데에는 사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닐 암스트롱이 사용하던 헤드셋 브랜드가 바로 플랜트로닉스 거든요. 플랜트로닉스는 1962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서 세계 최초의 경량 헤드셋으로 탄생되었고, 닐 암스트롱과 함께 달 착륙을 한 것은 물론 NASA, 미연방 항공청, 911 센터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트레이닝 파트너

BackBeat FIT 2100

플랜트로닉스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블루투스 헤드셋 뿐만 아니라 여러 용도에 특화된 헤드셋을 선보였는데요. 이번에 소개하는 백비트 핏 2100은 많은 분들이 찾는 아웃도어 트레이닝 분야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내구성, 방수, 무선, 움직임 등의 요소를 가져야 하는데. 해당 제품은 이 부분들을 모두 해결한 초경량 스포츠 블루투스 헤드셋이거든요.


패키지

백비트 핏 2100이 어떤 부분에서 내구성, 방수, 무선, 움직임 등의 요소를 해결했느냐를 살펴보기 이전에 살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패키지 부분인데요. 졸업선물 입학선물용으로 해당 제품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핏 2100은 블랙, 그레이, 블루블랙, 라바블랙 등의 4가지 색상이 있고, 제가 만난 제품은 블루블랙입니다. 때문에 패키지 역시 블루블랙의 컨셉에 맞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어폰 이미지는 입체감을 넣어 신경 쓴 모습이었고,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게 패키지에 신경을 쓴 느낌이었습니다.


                                                                                                                             


상·하단에는 개봉씰이 부착돼있었고, 내부에는 구겨짐 및 충격을 막아주기 위해 하드 케이스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 별 큰 특징은 아닌 것 같네요.



반면 하드 케이스를 열면 타제품들과는 비교되는 디자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검정 단색이나 투명 케이스가 아닌,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케이스와 개성 넘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나타나거든요. 나름 패키지에 신경 썼다는 것을 어필하는 모양새인데요. 상단의 운동선수 이미지가 이러한 부분을 더 강조하는 느낌입니다.

구성품



다만, 구성품 부분에서는 패키지에 신경 쓴 것에 비해 다소 단출했습니다. 백비트 핏 2100 & 충전용 케이블 & 설명서 및 보증서 등만 들어가 있었고, 교체용 이어팁이나 파우치, 케이스 등은 부재한 모습이었거든요. 백비트 핏 3100에 충전용 케이스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방형 이어폰

본론으로 돌아와 백비트 핏 2100이 왜 아웃도어 트레이닝 파트너로 적합한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이어폰들은 죄다 외부의 소리를 확연히 차단하는 인이어 타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이어가 오픈형에 비해서 귀가 편하고, 주위 소음을 차단하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인데요. 사실 이러한 인이어 타입은 실내 운동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실외 운동에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주위 소리를 모두 차단하게 되면, 주위 사람들이나 자전거, 차량 등의 소리를 못 듣게 하고 이로 인해 접촉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 인이어를 끼고 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 특유의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거슬림을 느끼셨을 겁니다.



반면에 백비트 핏 2100은 개방형 이어폰팁이라는 개성으로 사용자에게 편안함과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사실 개방형 이어팁은 생소한 형태라 다들 어떤 느낌일까 싶으실 텐데요. 기존의 오픈형 이어폰에 이어루프 이어후크 이어윙 이어훅 기타 등등으로 불리는 귀에 거는 이어팁을 달린 느낌입니다. 주위 소리가 어느 정도 들리면서 음악 역시 외부가 아닌 내 귀로만 들려, 색다른 느낌을 전달합니다.



주위 소리가 들리면 음악이 잘 들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을 수 있는데. 신기하게 음악 역시 잘 들립니다. 음질 역시 13.5mm의 대형 드라이버로 저음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블루투스 통화 시에도 깔끔한 음질을 선사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충전시간은 반드시 살펴봐야 할 요소인데요. 백비트 핏 2100은 R 측에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가 숨겨져있고, 이를 통해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 사용시간은 최대 7시간으로 일반적인 수치였는데요. 다만, 급속충전 15분으로 최대 1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그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실외운동에 적합한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받기 위해서 살펴봐야 할 다른 요소는 해당 제품의 방진&방수 등급입니다. 실외운동을 하다 보면 자주 먼지와 땀, 비 등이 들어가기 마련이기 때문에 고장이 나지 않기 위해선 IP등급이 어느 정도 보장돼야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백비트 핏 2100은 IP57로 낮은 수압의 물줄기는 버티는 등급으로 비가 왔을 때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착용감은 어떨까요? 일단 귀에 걸 수 있고, 목뒤로 넘겨 사용한다는 것이 위와 같은 디자인을 취한 제품들의 특징인데요. 여기서 조금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목에 닿지 않아 걸리 적 거리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보통 위와 같은 형태의 제품들의 경우 목에 닿고, 뛸 때마다 땀과 함께 진동을 전달하는데. 해당 제품은 공중에 떠 있어 이런 느낌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착용 시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의 여유 공간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신체 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해당 간격이라면 다른 분들도 비슷한 여유 공간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무게도 이어폰 한쪽 당 28g으로 가벼워서 무게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귀의 착용감 부분입니다. 일단 착용 자체는 단순한 인이어 이어폰에 비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이어랑 다르게 외부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누군가 말을 걸었을 때, 그냥 음악만 종료하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됩니다. 착용이 됐을 때 안정감은 내부에 후크와 외부 이어루프까지 함께해 상당히 고정이 잘 됩니다.



이어폰 버튼은 메탈릭소재인데요. 빛에 따라 색상이 계속 변하는 등 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을 전달합니다. 참고로 버튼을 통해서 여러 기능들도 사용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위 버튼 방식이 본인에게 맞지 않다면, 어플을 통해서 수정할 수도 있는데요. 구글 플레이스토어 /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BACKBEAT 어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플 내에는 My Tap을 통해 버튼 수정은 물론 분실 시 해당 제품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Find My Headset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에 있어서 블루투스 버전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죠? 블루투스는 5.0 지원으로 최대 10미터 내의 범위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대다수의 제품들은 4.0 / 4.2를 지원합니다.



최근 사용되는 용어 중에 스몸비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몰입해 주위 환경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를 발생시키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배로 증가시키는 것이 인이어 이어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이어폰을 한 쪽만 착용한다는지 / 사용을 자제하시는 분들에게 해당 제품은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달리기 등 격동적인 운동을 할 때, 인이어 특유의 꽉 막힌듯한 압박감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숨을 틔어주는 매력적인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물론 장점만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헤드셋 형태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고, 개방형 이어팁이 귀에 맞지 않는 분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부분들을 잘 고려해서 좋은 이어폰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https://blog.naver.com/lawkapp/221453647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