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인 짐의강산이 1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홍보에 나섰는데요. 7년을 잠적했던 원빈씨가 홍보를 해선지 요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홍보모델 이야기로 시작헀지만, 사실 짐의강산은 보여지는 것 이상으로 짜임새 높은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국지 원작의 재미는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라운드제 방식으로 매회 새로운 전략과 재미를 찾을 수 있더라고요.

 

먼저 짐의 강산을 소개하자면, 대륙에서 만든 삼국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힙니다. 올해 초 오픈하여 별다른 홍보없이도 20위권내 안착한 전례가 있었고요. 흥미로운 점은 분기를 버티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별다른 홍보없이도 충성유저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매력적인 포인트를 꼽아보자면, 광활한 영토의 패권을 두고 여러 유저가 동시에 플레이를 시작한다는 점인데요. 라운드제 방식을 채택하여 한정된 시간안에 전국을 통일하거나, 최후의 순간 가장 많은 성을 차지한 유저가 승리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삼국지의 주요 맹장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관건이었을 텐데 말이죠.

 

먼치킨 능력치를 지닌 장수가 없다는 점은 참 큰 장점 같습니다. 실제 게임내에서는 장수 한 명의 능력보다는 짜임새와 배치의 중요성이 참 높은데요. 특히 내성을 통해 생산하는 군량과 재화, 군사를 시의적절하게 활용해야만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성을 공략하거나 방어할 때는 어떤 장수를 배치하느냐도 중요한데요. 최대 3부대를 무한 로테이션 돌리기에는 앞서 이야기한 3요소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충분히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의례 요구하는 현금 결제 유도가 적었다는 점입니다. 플레이 하는 내내 결제를 전혀 고민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천천히 쌓아가는 맛도 충분히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한 번쯤 권하고 싶습니다. 원빈을 앞세워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친 이 게임은 이미 1년을 검증 받은 만큼, 부담없이 즐겨볼 수 있는 전략형 삼국지게임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