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업데이트 이전, 1주일에 어비스 포이트(이하 AP)를 50만도 어려웠던 시절이 이었다.
그 당시 워낙 다량의 AP를 습득하는 것이 어려웠던 만큼 높은 AP를 획득한 유저들은
부러움과 함께 질시의 대상이 되고는 해었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70만 이상의 AP를 획득하는 유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서버 별 상위 15인이 습득한 AP의 평균량도 20만 정도에서 30만 이상으로 50% 이상 상승하였다.



[ 8월 3주차 서버 상위권 AP습득량 평균 ]





이런 현상은 암흑의 포에타, 드레드기온, 요새 인던 등을 통한 더 쉬워진 AP 습득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예 천부장이라는 기존 천부장보다 더 강력한 아이템의 등장으로 아이템을 교체하기 위해
열심히 AP를 모으는 유저들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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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AP를 모으는 방법이 기존과 달라지면서 새로운 노하우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8월 3주차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랭커들을 찾아가 그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 AP랭킹 1위 비결? 천부장 무기 계를 했을뿐


주간 AP 랭킹 1위, 1주일에 79만 AP를 획득한 카스토르 깐죽님은 특별한 노하우보다는
소속된 레기온들원과 소모임을 결성하여 한명씩 정예 천부장 무기를 맞추고 있다고 한다.


소모임에 소속된 6명의 멤버들은 평소부터 마음이 잘 맞았던 신풍 레기온 소속으로
순번을 정해 어비스 요새 인던에서 나오는 유물을 한명이 모두 획득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정예 천부장 무기를 맞출 때까지 계속 하고 있다고.



[ 천부장 무기 소모임을 하고 있다는 신화 레기온의 4명 ]





8월 3주차 AP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깐죽님은 3번째 순서였으며
현재는 4번째 순서인 지벳님의 무기를 맞추기 위해서 요새 인던을 돌고 있다.


유물의 등급과 질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충 창고에 4줄과 인벤 3줄 정도를 가득 채워야
교환했을 때 약 70만 AP를 획득, 유물을 모으면서 획득한 AP와 함께
정예 천부장 무기를 구입할 수 있는 AP를 모을 수 있다고 한다.


유물들이 겹쳐지면 좋은데 상급 왕관부터는 겹쳐지는 것이 거의 없어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고.


- 어비스 거점에 있는 NPC에게 유물 교환


- 슈고 NPC에게 유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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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요새 인던을 주로 노리지만 같은 종족이 요새 인던을 먹을때 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오후에 미리 모여 그 날의 상층 요새전을 대비하고 수성 및 공성을 한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유물 모으기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요새전에 참여하면서 정예 천부장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훈장도 제법 모을 수 있다.
요새전을 할 때 높은 계급이 많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1점사의 대상이 되기에 계급이 높은 1인은 제외한다.


이 소모임의 리더격인 치유성 에리니스님은 매일 인던을 돌면서 그날 그날 운에 따라 유물을 획득하기보다는
한명씩 유물을 모아 무기를 구입하는 것이 팀에게도 보탬이 되기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런 소모임은 마음이 통하는 좋은 동료들이 없으면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동료와 함께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MMORPG를 하는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 조용히 다가가 한방에 훅~, 암살로 AP 획득을!


시엘 서버, 마족 주홍비님은 인구 수는 적지만 강력한 한방을 지니고 있다는 궁성으로
71만점의 AP를 획득 8월 3주차 AP랭킹 4위를 차지하였다.


원래 천부장 방어구 +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있는 검성이 주 캐릭터 였지만
도망가는 적을 잡기가 어려워 방어는 약하지만 상태 이상 스킬과
순간 데미지 집중력이 좋은 궁성을 선택하여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 8월 3주차 랭킹 4위, 시엘 서버 주홍비 ]





많은 유저들이 1.5 이후 추가된 여러 곳의 인던을 돌면서 비교적 쉽게 AP를 모으는 반면
주홍비님은 인던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상대 종족을 쓰러트리고 AP를 획득했다고 한다.
간단하게 일명 '뒷치기'라 불리는 방심한 상대를 노리거나 점령당한 요새로 자살 러쉬를 한다고.


상급 은신을 쓰는 살성이라면 요새 안쪽으로 들어가 요새 인던에 입장하려는 유저들에게
조용히 다가가 순간 적으로 암살이 가능하지만 은신1을 사용하게 되는 궁성은
살성보다 경비병이 보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주로 성 위나 밖에서 쉬고 있는 상대나 이동 술사를 이용하여 요새 인던에 가려고
이동 중인 상대를 골라서 궁성의 순간적인 화력으로 잡아내고 있었다.



[ 200명에 달하는 장교들이 주요 고객들?! ]




하지만 이 방법을 이용하면 죽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계급이 높다면 AP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낮추는 경우가 많아 낮은 계급을 유지하는 노하우가 필요하게 된다.


아이온의 계급은 1급까지 실시간으로 상승 하지만 장교 계급 부터는 매일 오전 12시에
소지하고 있는 AP를 확인하여 상승하게 되는데 이 점을 이용하여
우선 하루에 13만 정도의 AP를 습득하여 1성 장교 직전까지만 올려두고
오전 12시에 계급 갱신이 이루어진 이후 다음날 계급 갱신 직전까지 AP를 습득,
정예 천부장 방어구를 하나 하나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AP를 모으는 동안 계속 1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계급을 유지하는 경우는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 철저한 계급 유지가 AP 획득의 관건! ]




이런 방법을 이용하여 정예 천부장 방어구 풀셋을 노리고 있지만
상대 종족을 쓰러트리고 AP를 획득할 경우 시간당 일정량 이상 습득하면
AP 습득 제한으로 더 이상 AP를 올릴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한다.


시간당 획득 AP 제한은 어뷰징을 막기 위해서 오래 전에 도입한 시스템인데
유물 교환이나 드레드기온에서 습득한 AP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상대 종족에게 획득한 AP는 영향을 받아
최근 전체적으로 계급이 높아져 AP 습득량이 많아졌음에도 제한은 그대로 두어
상대 종족을 통한 AP 습득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제한에 걸리고 나면 계속 접속을 유지하고 있어야 해제가 되기에
한번 제한에 걸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기다리기만 해야한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 외에도 1.5 이후 AP 습득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팁과 노하우 게시판 혹은 댓글로 다른 분들과 공유해보세요!





▷ 정예 천부장 무기 룩





[ 마족의 정예 천부장 장검 (깐죽, 히릿) - 전투 태세가 되면 신석 이펙트가 사라진다. ]




[ 마족의 천부장 전투망치 (에리니스) ]




Inven Handi - 박경민 기자
(Hand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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