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메인에 걸린 글을 보고
좀 갸우뚱 했습니다.

인기 몬스터들이고, 확률이야 높겠지만 저 몬스터들이 근 시일 내 추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근 시일 내 추가 될 확률이 높은 몬스터는 뭘까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우선적으로 확정 된 몬스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광폭룡 이빌죠

따로 트레일러까지 나와서 "나 곧 나온다" 라고 홍보중인 녀석입니다.
"그 새끼" 바젤기우스의 원조인 "저 새끼" 이빌죠 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Tri에 추가된 포식행위라는 시스템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몬스터중 하나입니다.
설정상으로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체온을 유지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몬스터를 포식하는 설정이며
이녀석이 떳다 하면 그 근처의 생태계가 파괴될 정도로 강력한 몬스터입니다.

기존 시리즈에선 라잔과 더불어 상급자용 몬스터로 초보 헌터들의 공포의 대상이였고
상시 분노 상태로 "미친 이빌죠" 라는 개체도 있으나, 월드의 데이터 마이닝 결과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하는 실제로 추가 발표는 안났지만
데이터 마이닝 + 사전 유출 목록에 있던 몬스터 입니다.



염비룡 나나 테스카토리

리오레우스 - 리오레이아 마냥, 염왕룡 테오 테스카토르한테는 염비룡 나나 테스카토리가 있었습니다.
2nG(포터블 세컨드 G) 이후로는 테오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이유에서인지 짤려서 나오지 않은 몬스터이고

실제로 골격, 패턴, 색깔을 제외한 외모까지 테오 테스카토르와 흡사합니다.

테오와 차이점이라면 나나 테스카토리는 솔플 전용 몬스터라는 점이죠. (멀티용 디아와 솔플용 모노블로스 같은 관계)

월드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테오와 차별점을 줄 지 궁금하네요.



환수 키린 아종

4에서 추가 된 키린의 아종입니다.
번개속성인 키린과 다르게 얼음 속성 공격을 이용하고

해금 방식이 아주 어려웠기에 4의 진정한 최종 보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너무 어려운 해금 방법 때문에 후속작인 4G에서는 이벤트 퀘스트와 여단 퀘로 쉽게 풀리기도 했죠

사실 얼음속성에 조금 더 단단한 키린이라는거 빼곤 특별한게 없네요



황흑룡 알바트리온

흑룡계의 이단아인 알바트리온 입니다
흑룡골격이 아니고, 이름에 "밀라" 가 들어가는것도 아닌 녀석이죠

설정도 "자신의 속성이 불안정해 주변 환경을 마구잡으로 변화시킨다" 인데
나라를 멸망시켯다는 밀라보레아스나 살아있는 화산이라 불리는 그란-밀라오스보단 좀 떨어지는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정상으론 정보통제가 이루어지는 흑룡 계열의 몬스터이고
엄청 강한 녀석이라네요

사실 월드에 밀라보레아스 대신 이 녀석이 참전하는 이유는 골격이 크샬다오라 골격이라 그렇습니다
흑룡 골격은 새로 만들어야하잖아요(...


이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참여할꺼 같은 몬스터" 입니다.
기본적으로 월드에 비슷한 골격이 있는 몬스터 를 기준으로 둿습니다.



뇌랑룡 진오우거

"왜 나올꺼 같나요?" 에 답으론, 우선 아룡종 골격중 오도가론의 골격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데다가
아룡종이 대거 출연한 월드 이전까지는 유일한 아룡종 몬스터였습니다.

즉 아룡종의 대표 같은 녀석인지라, 아룡종 바겐세일중인 월드에도 참여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인거죠
또 진오우거는 아종인 옥랑룡 진오우가가 있기에 색놀이로 쉽게 2마리로 만들수도 있죠

다만 오도가론의 골격이 진오우거랑 차이가 있다는 점
도마뱀의 가까운 월드 아룡종과 다르게 진오우거는 늑대+용 같이 생겼다는 점 등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또 설정상 신대륙인 월드 배경으로 나올수 있을지도 명확하지 않고요



흑식룡 고어 마가라

"월드에는 6다리 골격이 없잖아요?" 맞습니다, 월드에는 고어 골격(통칭 6다리)가 없죠.

하지만 네르기간테가 고어 마가라의 골격과 어느정도 흡사한 면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르기간테의 패턴을 보면 날개를 이용한 공격이 많은데, 볼때마다 "잘만 건들면 고어 마가라 만들수 있겠는데" 싶더군요
게다가 고어만 만들어도 샤가르마가라 같은 동 골격의 몬스터를 쉽게 제작 가능할테니까요

물론 반대로 실제로 6다리 골격이 없고, 특수 상태이상(광룡화) 등 만들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더불어서 "이새끼 나오면 극한도 나오는거 아님?" 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크로스때는 마가라 계열 몬스터가 모두 나왔는데 광룡 상태는 플레이어 상태이상으로만 나왔죠. 나온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하나 없습니다.



일각룡 모노블로스

나나 테스카토리가 참여하는거랑 비슷한 이유죠
기존 골격(디아블로스)를 이용하면서도 다른 몬스터를 만들 수 있으니, 참여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99% 참여하지 않을까 싶은 몬스터(...



천인룡 셀레기오스

바젤기우스의 원조 되는 몬스터죠
이 "원조" 의 의미는 바젤마냥 어려워서 원조라는게 아니라, 기오스(기우스)의 시초로 4G에서 처음 나왔고
그 이후에 월드에서 바젤기우스가 나온거죠, 근데 왜 번역이 다른건지...

실제로는 셀레기오스는 호구입니다

아무튼 골격도 바젤기우스를 이용하면 되고, 전용 상태 이상인 "열상" 도 오도가론 참여로 존재하니 셀레기오스도 참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귀와 테츠카브라

4에서 첫 참여한 "양서종" 몬스터 테츠카브라 입니다.
양서 골격이 월드에는 없지만, 도스 쟈그라스/도도가마루 골격과 흡사한 느낌이 있고

"용" 계열만 있지, 다른 계열의 몬스터는 없는 월드에 양서종이 참가하면 아무래도 몬스터 종족이 용에 몰려 있다는 비판도 피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에서는 초반에 공격 스킬을 올려주는 테츠카브라 소재 방어구가 상하위 모두 교복으로 사랑받은적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현실적으로 "없는 골격의 몬스터 보단, 있거나 유사한 골격이 있는 몬스터들" 위주로 골라봤습니다.
티가렉스나 나르가는 인기는 있지만 원시 고룡 골격이 월드에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나온다 하더라도 한참 걸리거나 G급이 나올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월드가 서양을 노리고 MMO 게임(데스티니, 더 디비전) 같은 노선을 취한다면 업데이트를 통해 모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겠네요.

암튼 그러합니다

재미있게 보셧으면 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