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패셋 맞춘다고 단원들 노동착취해서 4일동안 노산견각 84개 뽑아낸 딸기맛초밥입니다 (단원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m(_ _)m)

거두절미하고, 요즘 상위에서 건랜스 쓰는 분들을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는 건랜바보(...)가 

모쪼록 건랜스 활성화를 위하여 짧은 운용론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회피위주 플레이시

회피는 건랜스보다는 랜스에 특화되어 있지만 건랜스라고 쓰지 말란 법은 없지요.

특히 이동이 잦아 원포인트 집중공격이 어려운 몹의 경우 공격-회피스텝-재공격의 수순을 밟는 것이 공격의 효율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기본적으로 건랜스의 공격은 모든 공격에서 스텝연계가 가능합니다(포격, 용격포 제외)

그렇기 때문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아무 상황이나 필요하다면 써주시면 됩니다.

다만 주의할 것이, 납도상태에서 발도찌르기로 정면돌파를 할 경우, 좌우후방 스텝 1회가 회피반경의 한계이기 떄문에

예상되는 공격의 범위 밖으로 회피할 확신이 없다면 무모한 발도찌르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3회 찌르기 후 연계를 위해 백스텝을 하는 경우, 회피스텝 후 찌르기는 발도찌르기처럼 전진하는 형태가 아닌 제자리에서 찌르는 형태가 나가므로 짧은 리치를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드위주 플레이시

네. 사실 이거 왜썼냐고 하면 이거 말씀드리려고 쓴겁니다.

가드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되면 공격중 빠른 가드로의 전환이 필수입니다만, 아쉽게도 공격후 가드모션으로 돌아오는 공격은 

"상단찌르기" 단 하나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라고는 해도 상단찌르기(통칭 가드찌르기)의 성능이 워낙 좋아 주 공격패턴이기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만..

주의해 주실 것은, 정면찌르기, 올려베기의 경우 공격 종료 모션 후 딜레이를 가진 후에야 가드모션이 발동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레우스의 발밑에서 다리나 배를 찌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레우스가 꼬리휘두르기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정면찌르기, 올려베기를 하고 있던 경우는 공격이 끝난 이후에 정면으로 랜스를 내밀고 한템포 쉰 뒤 가드를 올립니다.

꼬리치기를 가드할 심산이라면 한템포 먼저 공격을 멈추고 가드모션을 취하고 있거나, 2타공격이 날아들 장소로 회피스텝 후 가드를 하는 방법 뿐입니다.

하지만 상단찌르기 중이라면 피격 판정 직전까지 공격을 하고(물론 피격시점에는 공격을 멈춘 상태여야 합니다) 가드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그상태로 바로 가드가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상단찌르기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가드상태에서 찌르기 공격을 사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빈도도 가장 높습니다. 사실 건랜스 공격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죠.

일일이 공격할 때마다 가드먼저 한 상태에서 가드찌르기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공격 한번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상황이 옵니다.


이럴 때  만약 두번의 공격타이밍 시간 동안 적에게 피격당할 위험성이 없다면 

*"올려베기" 후 "찌르기"를 시전하시면 상단찌르기가 나갑니다. (발도하고 있는 상태에 국한됩니다)*

굳이 이전에 가드를 하지 않은 상태라도 올려베기-찌르기 후 공격을 중지하시면 가드모션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로 빈틈이 더 보인다면 찌르기를 한회 더 넣은 뒤 가드를 굳히고 가드찌르기로 계속 가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 가드모션 연계공격의 문제점은 반대로 가드모션으로 돌아오기 떄문에 빠른 방향전환 및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드중에도 회피기동은 가능하므로 이동이 필요하다면 공격중 회피스텝으로 가드모션을 풀고 이동 및 방향전환을 하는 편이 효율이 좋습니다.


-응용 전술

그렇다면 타겟과의 거리가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선 타겟의 빈틈이 보여 안정성이 확보된 경우는 주저없이 발도찌르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예상보다 빠른 적의 공격이 예상된다면 1순위는 회피스텝이 좋겠지요.

약간의 여유가 있지만 가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발도베기-회피스텝-올려베기-상단찌르기로 가장 효율 좋은 공격+가드가 가능합니다.

무작정 달려는 갔는데 이후 바로 피격가능한 공격이 들어온다면?

당연히 공격 포기하고 바로 가드. 한 대 더 치겠다고 발도찌르기 했다가 맞은 공격에 뒹굴고 있는 사이 옆에서 가드한 파티원은 가드찌르기 한세트를 먹이고 있을 겁니다.

발도찌르기로 들어갔는데 다른 사람 보느라 정신 없다면?

그대로 세번 찌르고 백스텝 후 리치가 부족하여 닿지 않는다면 전진찌르기로 위치확보, 근접한 상황이라면 올려베기후 상단찌르기가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겠지요.


건랜스에 있어서 가드운용은 제일 중요한 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드가 있기에 공격이 있는 건랜스의 특성 상, 필요한 상황에 가드를 할 수 있도록 연계되는 공격모션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p.s : 개인적으로 건랜하길 잘했다 생각되는 몬스터는 가노통과 도스가레오스. 사기판정 철산고나 꼬리치기가 패턴만 익히면 맞을 일이 없어지더군요.

...다만 라보건 들고와서 더 쉽다는 사실에 약간 절망했습니다만, 남자라면 건랜인겁니다.


 p.s : 물론 지금의 건랜스 가뭄은 좋은 건랜스가 막혀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만, 전 스노우기어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