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3년 8월에 복귀를 했었는데, 그 당시 막 나왔던 쉐도우가 스피메리 입니다. 그 당시만해도 이게 그당시 최고의 아이템이었고 부수적으로 지금은 거의 똥값된 피지컬셋, 아직도 쓰지만 가격이 많이 떨어진 어틀셋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인피셋, 페니셋, 블리츠셋 등등이 나왔죠.

지금은 마치 페니셋이 꼭 있어야되고 없으면 사냥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스피메리로도 충분히 3보스돌고 일반고성하고 장던돌고 각종 인던 돌았습니다. 물론 시계탑 졸업도 했지요.

라그가 소소하게 즐기기에 힘든 게임이 아닙니다. 충분히 많은 돈 안들여거면서 재미있게 할수있어요. 새로운 아이템이 계속 새로 나오고있고 기존에 좋았던 아이템들은 가격이 떨어지니까요. 물론 처음부터 고가템 둘둘하고 나는 짱짱맨 하는 것도 좋지만 그 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될 것은 라그 시스템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래서 초보분들에게 가장 권하는 것은 현질은 되도록 나중에하고 게임에 대한 이해(=3차 이후)부터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몬스터는 크기, 종류와 속성으로 나눠지고 크기, 속성과 종류에 따라서 사냥할수있는 무기와 방어구들이 나뉘게 되죠. 
레인져가 암다잡을때는 페니보다는 인피가 좋다, 암속타는 암속성 갑옷을 입어야 된다, 라는가 말이죠. 주로 팁과 노하우 게시판을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아프리카 티비에서 하는 라그 방송도 보시는 것도 도움 되구요.
 
그리고 컨트롤도 무시못합니다. 그냥 냅다 잡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겠는데, 사람들이 보스를 잡거나 인던돌때 리플레이 공유를 하고 또 요청하는 것이 괜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컨트롤도 보고 본인 또한 연습이 필요한 부분도 있죠.

게임에 대한 이해+컨트롤이 바탕이 되고나서 아이템을 맞추기는 정말 쉬울 겁니다. 또한 게임을 즐기기도 매우 좋습니다.


라그가 너무 어렵다고 하지마시고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알아가시다 보면 정말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이상 개뻘글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