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의 골드거래에 대한 의혹이 일어난 23일.
특정 캐릭터가 아이템 중개사이트를 통해 25억 이상의 골드를 판매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촉발된
대량 골드거래 의혹에 대해 마비노기 영웅전의 개발팀은 '12시간 긴급점검'을 발표하며
이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관련기사 : 대량의 골드거래, 커지는 의혹 (2011-09-23 21:59)
개발팀은 이번 대량 골드거래 사건이 '작업장'에 의한 것이라면서
이런 일이 가능했던 이유가 현재 마비노기 영웅전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피하는' 방법을 취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방법으로 돌아간 작업장 캐릭터의 수는 프리미어 서버 900개, XE서버 50개로 우선 파악되었으며
접속 불가 조치 및 블록, 자산 일괄 몰수 등의 조치를 취하기 위해 긴급히 점검에 들어간다는 설명.
개발팀은 앞으로 부정 행위자에 대한 게임 내 감시 시스템의 기준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키겠다며 앞으로의 대책도 밝혔다.
비정상적인 전투 반복 행위나, 비토큰 전투를 무제한 반복하는 경우,
골드 우편물이 한 캐릭터에 집중되는 행동들에 대한 제약도 강화하겠다고.
이번 긴급 점검은 9월 24일 새벽 0시부터 낮12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아래는 개발팀의 긴급점검과 관련된 공식 입장이다.
안녕하세요. 마비노기 영웅전입니다.
최근 매크로, 계정 도용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반복적인 게임 플레이를 통해
게임 내 골드를 증가시키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수십, 수백 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플레이함으로써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이른바
'작업장'에서의 이러한 행위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분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해당 행동이 감지되는대로 저희 내부 운영 정책에 따라 계정 블록, 해당 자산 몰수 등의 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진행되는 도중 현재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피해서 부정 행위를 하는 것이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이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일시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긴급 점검은 이러한 유저를 일괄적으로 검출해
해당 유저에 대한 계정 블록, 부정 행위로 생산한 자산의 일괄 몰수를 위한 조치입니다.
내부적으로 대략적인 대상자를 파악한 바로는
프리미어 서버 900여 계정, XE 서버 50여 계정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계정은 더 이상 게임 접속이 불가하도록 접속 불가 제재를 비롯해
로그 분석을 통한 자산 회수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현재 진행되는 점검 중에 추가로 파악되는 부정 행위자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정기적으로 안내되는
불량 이용자 제재 안내 공지를 통해 추후 안내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사전 공지를 통한 예고를 할 경우 현재까지 부정 행위로 습득한 골드를
처분하는 행동을 할 것이라 예상되어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의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전 공지를 통해 해당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조치 이외에도 부정 행위자에 대한 게임 내 감시 시스템 기준을 한 단계 상승시킬 예정입니다.
비정상적인 횟수로 특정 전투를 반복하는 행위, 토큰이 필요하지 않는 전투를 대상으로 한 캐릭터가 무제한적으로 반복플레이시 전투 보상 조정, 대량의 골드가 첨부된 우편을 수백 개로 분산해서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적으로 보내는 행동 등 정상적인 플레이에서는 발생하기 어려운 몇몇 행동에 대한 제약을 강화시킬 예정입니다.
현재 이러한 감시 시스템 강화는 개발이 완료되는대로 투입을 할 예정입니다.
일부 감시 시스템은 현재 진행되는 작업처럼 부정행위자들의 도피 행위를 근절하도록
사전 예고 없이 긴급하게 투입될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게임 내 건전한 경제 활동을 방해하는 행동은 앞으로도 철저히 감시를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현재보다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부정 행위를 근절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긴급 작업에 대해 사전에 공지를 통해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건전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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