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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공제한에 허덕이며 강화 끝에 마영전을 접을때에도 난 침묵했다
내 무기는 15강이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마비노기식 키트팔이에 실망하며 마영전을 접을때에도 난 침묵했다
15강이기에 굳이 키트를 지르지 않아도 됐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밸런스 패치를 제대로 안한다며 마영전을 접을때에도 난 침묵했다
내 캐릭은 항상 상위권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유저가 없어 만렙찍기 전까진 파티플레이를 못한다며 접을때에도 난 침묵했다
나는 만렙이었고, 고스펙이었기 때문에 파티를 늘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90제 무기를 풀고 80제 무기를 똥값으로 만든 뫼비우스식 운영에 기가 찬다며 접을때에도 난 침묵했다
나는 장비를 미리 팔아 90제 무기를 살 준비가 되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운영자가 뇌가 없다며 생각없는 패치를 한다고 접을때에도 난 침묵했다
고스펙인 나에게 딱히 피해가는 패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20강이 풀리자 난 충격받고 말았다
말이 되냐고 소리쳐 보지만 이미 내 곁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짧은 욕들이 방 안을 공허이 돌아다닐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