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종목은 기본적으로 각 포지션의 선수가 2개씩 투구를 하며,

스위핑은 투구를 하지 않는 선수가 함.


그리고 스킵은 하우스에서 전술 지시를 내림.

어느 방향으로 투구할것인가, 어느정도의 속도로 던질것인가 등등.

여기서 영미선수를 자주 부르는 비밀을 찾을수 있음.


컬링 리드 포지션은 첫 투구이기때문에, 변수가 많지 않음.

기껏해야 앞쪽에 가드를 놓거나, 하우스(원) 안에 넣는 드로우샷 정도의 선택지 외에는 구사할수 있는 샷 자체가 아예 없음.

변수가 많지 않기때문에 샷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아주 섬세한 컨트롤을 요구하지 않음.





반면 세컨드부터는 테이크 아웃을 하거나, 가드를 피해 하우스에 컴어라운드샷을 넣는등 점점 복잡한 샷을 요구하기 시작하며

서드나 포스쯤 가면 이미 가드에 하우스 스톤까지 해서 엉망진창이 된 상태에서 하나씩 돌을 던져야 함.

그리고 스위핑은 늘 빡세게 닦아야 하는것이 아님.

속도(웨이트라고 보통 부르는데)가 빠를경우 닦지 않기도 하며, 닦더라도 살살 닦거나 한 명만 닦기도 함.

한 명만 닦는 경우는 아예 특정 방향만 열심히 닦아서 좀 더 휘어지게, 혹은 덜 휘어지게 만들기도 함. (해설이 스톤을 좀 더 끌고 들어가야 된다고 말하는게 바로 이것)

그리고 닦는 시점도 엄청 중요함, 빠르거나 늦어서 더 두껍게, 혹은 얇게 맞는다면 이후 전략이 아예 달라져버림 (나가야될게 안 나간다거나, 남아야 될게 나가버린다거나)





또한 스킵이 투구할때는 바이스 스킵이 하우스에서 스킵 역할을 맡음.





자 그렇다면?

컬링에서 스위퍼 포지션을 누가 자주 맡을것인지를 살펴보면 됨.

스킵은 스위퍼 포지션을 맡지 않으며, 서드도 엔드 후반부에는 스위퍼를 하지 않게됨 (3번째 투구 + 바이스 스킵)

그래서 주로 스톤을 끌고가는 일은 당연하게도 리드와 세컨드가 하게 되는데

(각각 세컨드&서드, 리드&서드, 리드&세컨드, 리드&세컨드가 하게 되는 것)

2명이 빡세게 달라붙을때는 "허어어어어어어얼!!!!" 하기 바쁘지 누구 이름을 한가하게 부르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음





그렇다면 컬링에서 이름을 부를수 있는 조건은,

컨트롤이 필요한 어려운 투구 시점 + 투구후 섬세한 스위핑이 필요한 상황이 됨. 상식적으로 그럴수밖에 없음 ㅋㅋ





이러니..... 초반에 쉬운 투구를 마치고 전천후로 굴려지는 리드가 콜을 받는 주 타겟이 될 수밖에 없음 ㅋㅋ

게다가 피지컬적으로도 그냥 봐도...

김영미 리드가 김선영 세컨드에 비하면 훨씬 스위핑을 잘 하는게 눈에 그냥 보임 ㅋㅋ 파워풀한 그 움직임이란 ㅋㅋ

http://newstorm.tistory.com/m/280

한줄요약 영미야 손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