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선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의 “분노가 빠졌다”는 지적에 “지도자의 분노는 피바람을 불러온다”고 반박했다.

안 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캠프 사무실에서 “문 전 대표가 아주 정확하게 말했다”며 “저는 분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광화문 광장에 앉아있을 땐 나도 열을 받지만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될 지도자일 때는 분노라는 감정은 너무 조심스럽다”면서 “지도자의 분노는 단어 하나만 써도 피바람을 불러온다”고 말했다.

이어 ‘선의 발언’에 대해 “계산한 말도 아니고 실수도 아니다. 마음속에 있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2978373